정수와의 인연
집에 들어온 영창이는 엄마가 준비해 놓은 과일을 먹고 있었다.
"영창아, 오늘 시장에 들렀다가 사 왔는데, 수박하고 복숭아와 사과가 맛이 어때?"
"맛있어요. 저 많은 것을 무겁게 갖고 오신거애요?"
"아니, 마침 길 건너편 집에 사는 대학생이 학원 다녀와서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더라고, 그 학생이 집까지 전부 자전거에 실어서 배달 와 준거 아니겠니?, 아마 영창이보다 두 살 위일 거야..."
"정말요? 고마운 일이네요, 대학교 4학년이시네요..."
"응, 맞아 그 형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지금은 군대 다녀와서 복학하기 전에 낮에는 학원에서 일하고 밤에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아, 그래요? 훌륭한 분이네요. 나중에 형 만나면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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