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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의 피아노(81화)

정수와의 인연

by MRYOUN 미스터윤

집에 들어온 영창이는 엄마가 준비해 놓은 과일을 먹고 있었다.


"영창아, 오늘 시장에 들렀다가 사 왔는데, 수박하고 복숭아와 사과가 맛이 어때?"

"맛있어요. 저 많은 것을 무겁게 갖고 오신거애요?"


"아니, 마침 길 건너편 집에 사는 대학생이 학원 다녀와서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더라고, 그 학생이 집까지 전부 자전거에 실어서 배달 와 준거 아니겠니?, 아마 영창이보다 두 살 위일 거야..."

"정말요? 고마운 일이네요, 대학교 4학년이시네요..."


"응, 맞아 그 형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지금은 군대 다녀와서 복학하기 전에 낮에는 학원에서 일하고 밤에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아, 그래요? 훌륭한 분이네요. 나중에 형 만나면 고맙다고 인사라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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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YOUN의 브런치입니다. 평범한 미술화가 및 피아노 연주자로 활동 중입니다. 저의 글이 도전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고 마음이 따듯해지기를 소망합니다(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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