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을 바라보다 그제야 장마를 알았다어둔 건물들 사이로 홀로 움직이는 너턱 끝이 차가워 오자입가를 맴돌던 담배 연기가 퍼지고입에서 별까지해무처럼 쏟아지는 춤떨어지는 손과 떨어지는 눈그것들을 주워다가 찌개를 해 먹어야지눅눅해진 머리칼은 필요없어감은 너의 눈 대신 나의 눈을 써야지아스러진 손목을 부여잡는 춤곧 해가 뜨면 눈을 감고너의 춤을 나의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