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엉덩이 힘'이 아니라 '생각을 훔쳐보는 능력'에 있다면 믿겠는가?
이번 지식 메뉴는 심리학자 존 플라벨이 세상에 내놓은 '메타인지(Metacognition)'다.
자극은 높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내 안의 '나'와 은밀하게 대화하는 법을 차려보았다.
멍청함은 죄가 아니지만, 모른다는 걸 모르는 건 문제다
흔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는 달랐다.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결정적 차이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에 있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이해 점검(Comprehension Monitoring)'이라 부른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어색한 문장을 읽으면 즉시 "어? 이거 좀 이상한데?"라며 멈춰 선다.
반면 메타인지가 낮은 사람은 기차가 하늘을 날고 바다를 항해한다는 문장 앞에서도 평온하기 그지없다.
이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메타인지는 '내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고차원적인 감시 시스템이다.
책을 깨끗하게 읽는 사람은 '메타인지'를 포기한 사람이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책을 부지런히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읽으면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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