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승리의 과학, 인지 부조화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인 존재라고 믿는다.
하지만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합리화하는' 존재다."
이번 메뉴는 자신의 믿음과 현실이 충돌할 때 우리 뇌가 부리는 기묘한 마법,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 이론이다.
멸망하지 않은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1954년, 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정주부 매리언 키치는 '사난다'라는 외계 존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12월 21일 자정, 거대한 홍수가 지구를 덮칠 것이며 오직 믿는 자들만이 우주선을 타고 구원받으리라는 예언이었다.
의대 교수 암스트롱 박사를 포함한 신도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팔며 우주선을 기다렸다.
이 소식을 들은 젊은 심리학자 레온 페스팅거는 신자로 위장해 그들 사이에 잠입했다.
그는 예언이 틀렸을 때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자정이 지났다.
우주선은 오지 않았고, 밖은 너무나도 평온했다.
신도들은 절망에 빠져 눈물을 흘렸다.
그때, 매리언 키치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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