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과 물을 화해시키는 화학계의 마술사

by 김경훈

세상에는 절대 섞일 수 없는 앙숙이 있다.

바로 기름과 물이다.

하지만 이 둘을 사이좋게 손잡게 만드는 화학계의 위대한 평화 유지군이 존재한다.

우리가 매일 쓰는 비누다.

양고기 파티에서 우연히 탄생해 인류의 위생을 책임지게 된 비누의 발칙한 탄생사와 마법 같은 원리를 정리했다.



양고기 파티가 낳은 뜻밖의 발명품


비누의 조상은 아주 먼 옛날 인류가 양을 통째로 구워 먹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작불 위에서 익어가던 양고기에서 떨어진 지방분이 나무가 타고 남은 재와 만났을 때 인류 최초의 비누가 탄생했다.

고대인들은 우연히 이 지방 섞인 재가 세정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원전 16세기 이집트의 문서 에벨 파피루스에도 비누 만드는 처방이 기록되어 있다.



가성소다가 깨뜨린 평화와 폭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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