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연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절박함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박함이다.
내가 연애를 꼭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모태솔로였던 필자는 대학에 진학할 때 여자친구를 사귀겠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출처 : 싸이월드숱한 실패를 겪었지만, 결국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반면 같은 모태솔로 친구는 '되면 사귀고, 안되면 말고'라는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최근에서야 겨우 모태솔로를 탈출할 수 있었다. 동일선상에서 출발했지만 절박함이 없었기에 격차가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1. 10대~20대 중반
절박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 시기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연애를 할 수 있고, 사랑만으로 상대방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상대를 만날 기회가 많다. 조건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 외모를 가장 중시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다.
2. 20대 후반~
안목이 달라진다. 남자라면 군대 다녀오고, 여자라면 사회의 맛을 알게 된 시기가 많다. 결혼이라는 관문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연애상대와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진다.
일단 조건을 본다. 직업, 학벌, 경제력, 상대방 부모님 등 조건이 그 사람과 맞물려서 보인다. 한 가지라도 만족스럽지 않으면 고민이 된다. 그래서 연애하기가 어려워진다. 단지 상대방이 좋아서, 예쁘거나 멋있어서 만나고 싶은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
'좋은 사람 소개해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선배가 있다. 주변에서 소개를 시켜주었으나 조건을 엄청나게 따지더니 결국은 40살이 다 되도록 혼자 지내고 있다.(혼자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연애를 쉽게 못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
1. 다른 일에 시간을 많이 쏟는다
게임, 운동, 술, 도박, 업무, 친구 등 한 가지에 몰두해서 연애를 할 시간이 없다. 외로워서 다른 일에 집중하는지, 다른 일에 집중해서 외로운지 본인도 잘 모른다. 취미생활을 하더라도 꼭 연애상대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어떨까?방에서 게임에 빠져있기보다는 맛집 동호회라도 나가는 것이 연애에는 도움이 된다.
2. 이상형을 정해놓고 일치하지 않으면 마음을 닫는다
예를 들어서 이상형이 김태희다고 못 박아놓는다. 저 사람은 김태희보다 못생겨서 안돼. 저 사람은 김태희보다 학벌이 안 좋아서 안돼, 저 사람은 직업이 안 좋아서 안돼. 자기 처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눈이 높아져서 온갖 조건을 따진다. 주변사람들이 피곤해하는 유형이다. 결국은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많이 봤다.
3. 혼자가 너무 익숙해있다.
친구 중에는 정말 괜찮은 사람임에도 혼자가 익숙해서 연애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것도 혼자가 너무 좋고 편해서 연애를 할 생각을 않는다. 연애를 불편하고 귀찮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외롭다고 하면서 전혀 그래 보이지 않는다. 본인만 괜찮다면 혼자도 괜찮다.
4. 너무 자기중심적이다
9시 이후에는 운동을 다녀서 만날 수 없다. 토요일에는 학원가야 하니깐 만날 수 없다. 일요일은 교회에 가야 한다. 모든 스케줄을 자기 중심적이다. 음식도 현재 다이어트 중이니깐 닭가슴살만 먹어서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없다. 도무지 상대방 배려를 하지 않는다. 누가 이런 상대와 연애하고 싶을까? 그냥 혼자 지내는게 좋겠다.
5. 연애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 생각한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다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막상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대쉬를 하지 못한다. 대개 숙맥인 경우가 많다. 자기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은 많은데, 자신이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자조한다. 과거 연애하다 상처받은 경우가 많다.
연애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절박함이다. 절박하면 방법을 찾는다. 연애서적을 읽거나 인터넷카페를 찾아가며 스킬을 익힐 수도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게 된다. 나의 시간을 희생하면서 상대방에게 투자하게 되고, 선물을 사주거나 식사를 사주면서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감동받아서 사귀는 경우가 있다.(필자의 이야기)
이 모든 것이 절박해야 가능한 일이다. 손해보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연애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은 송중기나 송혜교가 아니다. 줄 서서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기다리는 팬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