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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밍아빠 Oct 24. 2016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

꿈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기계발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꿈, '부', '성공'이다. 그중에서도 꿈이라는 단어가 가장 마음에 든다. 꿈은 부와 성공뿐만 아니라 행복이나 사랑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단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꿈을 가지기 어려운 환경

인터넷에서 달관 세대, 88만원 세대, 하류지향 세대 같은 용어를 자주 접하곤 한다. 현재를 살아가기에도 힘들고 지쳐서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엄두를 못 내는 것이다. 애당초 꿈 따위는 포기하고 살아간다. 요즘 20대들은 나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그들과 같은 경험이 없는 내가'무조건 꿈을 가져라'라고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꿈을 가지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잘난 것도 가진 것도 없이 암울했던 나에게 꿈은 유일한 희망이었다. 취업에 자꾸 실패하고, 스펙은 더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신림동 반지하 고시원에서 꿈을 꾸었다. 하루하 살아가기 괴로웠지만 버텼다. 꿈이라고 사진 몇 장, 백지에 몇 줄 끄적여놓은 글을 보며 이게 내 모습이라고 믿으며 살았다. 그 꿈이 있었기에 살아갈 수 있었다.


꿈은 어떻게 가져야 할까?

성공에 목말랐던 나는 자기계발서를 50권 정도 읽었다. 책에서 하라는 것은 무조건 따라 했다. 되면 좋고, 안돼도 본전이라는 마음이었다.


처음에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백지에 바라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쓰는 것이다. 가능성은 판단할 필요 없다. 적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고 무조건 쓰는 것이다.


그리고 몇 주간에 걸쳐서 인생의 목표, 10년 후 목표, 5년, 3년, 1년 후 목표를 설정한다. 이루어질 정확한 날짜까지 상세하게 적는다.


다음은 벽에다가 사진을 붙이고, 아침저녁으로 명상을 하면서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떠올리고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60% 이상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나머지 40%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었다.

1. 부에 대한 꿈 - 얼마를 모으겠다. 집을 갖겠다. 주식을 갖겠다. 건물을 갖겠다 등.

2. 개인에 대한 꿈 - 어떤 직업을 갖겠다. 어디 여행 가겠다. 어떤 행동을 하겠다 등.

3. 사랑/가족에 대한 꿈 - 어떤 사람을 만나겠다. 결혼을 하겠다. 어떤 가정을 이루겠다. 가족들과 무엇을 하겠다 등.

4. 사회공헌에 대한 꿈 - 얼마를 기부하겠다. 어떤 활동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




나의 버킷리스트나 꿈을 보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고, 대단하다고 격려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비웃는 사람을 보며 꿈을 이루어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생각 했고, 격려해주는 사람을 보며 용기를 내서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다. 꿈은 다른 사람의 반응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1) 고시원에 사는 백수가 꾸었던 3년 내 1억을 모으겠다는 꿈 → 저축, 주식투자 등으로 달성!


2) 무료 강연을 듣고 꾸었던 수백 명 앞에서 강의하겠다는 꿈 → 시청에서 공무원 대상 단독 강의, 혜민스님과 함께 강의 달성!


3) 돈, 직장, 여자 아무것도 없을 때 꾸었던 30살에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꿈 → 30살에 결혼하고 이듬해 딸을 얻어서 행복한 가정 꾸림 달성!


4) 제대로 글 써본 적 없을 때 꾸었던 베스트셀러가 되겠다는 꿈 → 브런치를 통한 글쓰기를 시작하고 공부중


5) 돈도 시간도 없지만 꾸었던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꿈 → 조금씩 세계 구석구석 발자국을 남기는 중


6) 세상이 도움이 되고 싶어서 꾸었던 도서관을 건립해서 기증하겠다는 꿈 → 돈을 모으고, 함께할 동료를 모으는 중


7) 수입이 없을때 꾸었던 월 1000만 원 이상 수입을 올리겠다는 꿈 → 다양한 수입원을 통해 지속 확대하는 중


꿈을 꾸면 행동이 바뀐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방법을 찾게 된다.
방법을 찾다 보면 행운을 얻고 기회를 잡는다.
계산에 없던 길들이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때의 황홀함은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노력할수록 꿈은 현실과 가까워진다.




혹여나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슬프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미 꿈을 꾸기 전보다 꿈에 근접하고, 성장한 자신의 모습은 이미 떳떳하고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라는 사람들의 생각도 존중한다. 다만 꿈이 있는 사람에게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시간은 분명 즐기는 시간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준다.





※ 힘들 때 꿈을 되새기며 들었던 노래 몇 곡을 공유합니다.


1) 말하는대로 - 처진 달팽이(유재석&이적)

2) Butterfly - 러브홀릭스

3) 달리기 - S.E.S

4) 날개 - 서문탁

5) 그대에게 - 무한궤도

6) 111% - Dok2(도끼)

7) Still on My way - Dok2(도끼)

8) On My way - Dok2(도끼)

9) Heart's On Fire - 영화 '록키' 주제곡

10) Eye of The tiger - 영화 '록키' 주제곡

11) Gonna Fly Now - 영화 '록키' 주제곡

12) If you'll be mine - Babybird(지식e채널 박지성테마송)
13) Band of Brothers Suite Two - 미드밴드오브브라더스 주제곡(2002월드컵 영상테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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