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 화요일
화창하다. 먼 곳이 또렷하게 보인다.
조금 더운 날. 여름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 싫어.
일거리를 잔뜩 싸 들고 카페에 들린다.
오늘도 카페 위로부터.
메뉴를 고른다.
토마토빙수? 토마토와 빙수?
뜻밖의 조합이 궁금하다.
잠시 후
토마튜 퓨레를 얹은 우유 빙수가 테이블에 놓인다.
한 스푼 떠서 먹는다.
달다. 맛있다.
시원한 토마토 우유 맛이 난다.
달콤한데 건강한 맛이다.
검색하니 도쿄빙수가 나온다.
그렇군. 그러니까 이건,
이삼 년 전부터의 맛이군.
그런들.
맛있었잖아.
집에 가서 토마토 우유를 만들어 먹어볼까,
생각한다.
꿀을 조금 넣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