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살다보면

남는 것

by letitbe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게 그랬다.

'왜 굳이 그러냐고'

내가 신기하다는 듯 그렇게 물어왔다.


내게 의아스럽게 물으면 물을수록 더 분명해지는 것은

그들을 납득시킬 마음은 점점 더 없어진다는 것이다.

타인은 내가 아니니까.


우리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타인을 이해하려하기 보다 인정하는 편이 더 빠르다.


나는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이 마음과 이 행동이 무엇이 남길지는 모르지만

행여 남길 것이 없어도 어쩔 수 없다.


가장 마음 깊숙이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 무엇을 남기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내 마음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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