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게 그랬다.
'왜 굳이 그러냐고'
내가 신기하다는 듯 그렇게 물어왔다.
내게 의아스럽게 물으면 물을수록 더 분명해지는 것은
그들을 납득시킬 마음은 점점 더 없어진다는 것이다.
타인은 내가 아니니까.
우리는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타인을 이해하려하기 보다 인정하는 편이 더 빠르다.
나는 생각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이 마음과 이 행동이 무엇이 남길지는 모르지만
행여 남길 것이 없어도 어쩔 수 없다.
가장 마음 깊숙이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 무엇을 남기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내 마음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