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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프맨작가 May 07. 2024

100-65, 젊은이들에게! 맥아더 장군 오드리햅번

젊은이들에게 주는 편지들 


우리는 우리의 후세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생각해 봅니다. 


나는 자식에게 또 젊은이들에게 꼰대가 아니고 진정한 본보기가 될 수 있는지 숙고하게 됩니다. 


그것은 인류 역사에서 찾은 위인들의 어록에서도 찾게 됩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떠한 삶은 보여줄 것인지? 다음 세대를 위해서 깊이 사유하게 됩니다. 


자식에게 힘이 되는 유언을 남길 수 있다면,


그만큼 부모의 삶이 모범적인 모습이어야 


할 것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생을 살게 됩니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드>의 대사에서 






나의 아들아, 용기와 진정한 노고는 나에게서 배우고


행운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도록 하거라. 


천병희 옮김.






비너스의 아들, 아이네이아스가 그의 아들 아스카니오스에게 이 말을 남기고 전장으로 달려갑니다. 


아버지 아이네이아스는 자신의 삶은 행운에 의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삶은 용기와 노력으로 살아왔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 유언입니까! 


아버지는 죽음을 각오하고 아들에게 제2의 트로이를 로마의 건국을 위한 


초석을 위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한 인간의 투쟁을 


보여준 겁니다.


우리가 비 그치는 날, 무지개 같은 행운을 바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행운조차도 노력과 용기의 삶이 바탕이 될 때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더글러스 맥아더>가 쓴 '자녀를 위한 기도'를 읽어보면 



"주여. 제 아들을 이렇게 만들어 주소서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하게 하소서



비 오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이 아니라


고난과 도전과 긴장과 자극 속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그래서 폭풍 속에서 분연히 일어설 줄 알고 넘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배우게 하소서



마음이 맑으며 높은 목표를 갖고


남을 다스리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고 소리 내어 


웃을 줄을 알되 울 줄도 알고 


미래로 나아가되 결코 과거를 잊지 않는 아들로 만들어 주소서" 



맥아더 장군은 자신을 먼저 다스리라고 유언합니다. 


웃을 줄도 알고 울 줄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그는 태평양 전쟁의 절망적인 초기에 이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그의 이러한 기도문 형식의 유언은 그 자신이 죽을 각오를 하고 


태평양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맥아더 장군은 패배도 하였지만 그것을 딛고 일어섰기에 


결국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승리는 이러한 고난, 도전, 긴장의 다스림을 겸손과 온유함을 통해서


이루어낸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의 본보기였습니다.  










<체로키 인디언의 축원 기도 >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대 집 위로 부드럽게 일기를


위대한 신이 그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를 축복하기를 


그대의 모카신 신발이


눈 위에 여기저기 행복한 


흔적 남기기를


그리고 그대 어깨 위로


늘 무지개 뜨기를"








세상이 너는 속일 수도 


있겠으나


너 자신을 속이지 말거라!


살다 보면 타인에게 실망할 


수는 있으나


너 자신에게 낙담하지 말거라!



나의 외동딸아!


세상은 네 맘같지 않단다. 


삶도 너에게 늘 호의적이지 않구나. 


그래도 우리는 


정직하게 꾸준하게


 전진해야 한다.



아빠는 네게 많이 얘기하지 못하였다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가혹하게 우리를 채찍질하는지..



그럼에도 네가 스스로 


꺾이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면서


아빠의 조언도 무색하구나.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너를 바라보고 지켜본단다.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련다. 


그렇게 우리 부녀가 열심히 


전진하는 삶을 


서로에게 보여주자꾸나. 



그렇게 함께 노력하면서 


설레면서 


걸은 우리의 길에 연민과 


공감을 보내자! 


우리 부녀의 삶에 


행복한 발자국의 궤적이 


이 세상에 부끄럽지 않게 남겨지기를


함께 웃고 울고 싶구나. 



고맙다 나의 외동딸!


끝까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아빠로부터 


- 호프맨작가의 외동딸을 위한 기도  









위인들의 어록을 보면서 나의 외동딸에게 아니 젊은이들에게 무슨 조언이라도 찾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젊은이들, 외동딸이 스스로 잘 살아내는 것을 보면서 조언도 거북한 거품이고 맞지 않는 


장식물, 사치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은 이미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진 풍파에도 일어서는 법을 알았습니다. 


다만,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아빠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고 어른이 되어 갔습니다. 


아마도 맥아더 장군의 기도를 읽었고, 체로키 인디언의 기도를 들었을 겁니다. 




외동딸이 어엿하게 어른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서 이제 딸의 결혼을 준비합니다.


그것도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고, 아빠로서 마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결혼하면 더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저는 글로벌 브랜드 신발 전문가로서 생업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체로키 인디언이 남긴 말에서도 큰 감명을 받습니다.


"모카신 신발이 눈 위에 여기저기 행복한 흔적 남기기를..."



어쩌면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삶이 우리의 인생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모두 궤적을 남기는 겁니다. 


신발의 밑창에서 나오는 우리가 걸어갔던 길이 비록 순탄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후대,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 본보기가 되는 겁니다. 


정직한 패배와 승리에 겸손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폭풍 속에서도 꺼져버리지 않고 일어난 용기를 갖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사람들이 걸어야 할 그 길에 연민과 공감을 보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러운 좋은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 좋은 점을 봐라

날씬은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푼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 한번 어린이의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해라- 오드리 햅번의 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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