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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프맨작가 Jun 05. 2024

백-24,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인문학적소설

인문학 소설, 알렉산드로스의 탄생



지식은 넘칩니다. 우리의 지식은 사실, 정보, 기술 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학습, 경험, 교육 등을 통해 쌓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대 경쟁 사회에서 지식을 많이 요구하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갑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식은 지혜가 되어야 합니다. 지혜는 지식을 바탕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험, 성숙, 통찰력 등을 통해 얻어집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언제나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험과 사유에 의해서도 지혜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인문학을 꾸준히 많이 배우고 그 지식들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고 축적한 사람이 훨씬 더욱 지혜로워질 수 있습니다. 





            지혜는 지식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지식은 지혜의 기초이며, 지혜는 지식의 완성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은 진정한 지식을 끌어내는 방법으로 유명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을 단순히 정보나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며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산파법은 산파가 아기를 낳도록 돕는 것처럼, 대화를 통해 상대방 스스로 진정한 지식을 낳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모순점을 드러내며, 더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에서 지식을 정의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지를 인식하게 해줍니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지식의 장애물입니다. 






끊임없는 탐구를 요구합니다. 지식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며 얻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개념적 명료성을 지적합니다. 지식은 모호하거나 불분명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면의 탐구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식은 외부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얻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성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법을 통해 진정한 지식이란 단순히 정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식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고 행동을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 중에서 지혜로워지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가장 객관적으로 이미 증명되고 인정된 위대한 선각자들의 글을 통해서 지식들을 흡수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체화하여 지혜로워지는 방법입니다.   












<호프맨작가의 상상의 소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북적거리는 장터들과 철학적 논쟁들의 메아리 속에서,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이름의 젊은 남자는 자신이 현명하고 수수께끼 같은 소크라테스에게 끌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재능 있는 학생이었지만, 기원전 4세기 동안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플라톤의 아카데미에서 그의 시대를 가득 채운 사실과 인물들의 무미건조한 암송 이상의 것을 열망했습니다. 그는 지식과 지혜의 참된 본성을 이해하기를 열망했고, 그는 소크라테스가 이러한 신비들을 푸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식에 대한 탐구로 소크라테스의 소박한 거처로 이끌었고, 그곳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그는 철학자가 지평선에 고정된 채 깊은 생각에 잠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 세대에 걸쳐 학생들과 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전설적인 사상가에게 어떻게 그들의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혹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 채 경건함과 두려움이 뒤섞인 채 소크라테스에게 다가갔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사색에서 고개를 들어 그의 영혼의 가장 깊은 곳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아리스토텔레스를 바라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는 온화하면서도 명령적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오늘 왜 나의 초라한 거처에 오셨습니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날카로운 재치와 제자들의 가정과 신념에 도전하는 성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위대한 철학자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지 자신의 생각을 내놓아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상냥한 미소와 안심을 주는 말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음을 놓았고, 그는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경외심과 경외심이 뒤섞인 목소리로 떨면서 


"저는 소크라테스 당신에게서 배우기 위해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지혜와 지식과 지혜의 본질에 대한 당신의 통찰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가 이 개념들을 더 깊이 그리고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눈에는 재미와 이해가 뒤섞여 반짝였습니다. 


"아, 지식과 지혜의 본질이여." 그의 목소리에는 반어적인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철학자들과 학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주제, 그리고 오늘날에도 우리를 계속 피해 가고 있는 주제... 하지만 이제 간단한 질문 하나로 이 개념들에 대한 탐구를 시작합시다.


그럼 젊은이가 생각하는 지식이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생각해 내려고 노력하면서 이 질문에 대해 잠시 생각했습니다. 




"저는 지식이 우리가 감각과 경험을 통해 얻는 사실과 정보의 축적이라고 믿습니다."


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만만하면서도 약간 망설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지혜는 우리 주변의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이 이해를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대답을 생각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사려 깊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흥미로운 정의입니다."라고 그가 마침내 말했습니다.




" 당신은 스스로 지혜를 키우는 믿음을 갖고 있소. 플라톤을 뛰어넘는 위대한 철학가가 될 것이요."




"하지만 묻겠소.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당신이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할 생각이오?"


"지식은 머무르면 공상이오. 지혜는 나와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지식에 지나지 않소."








아리스토텔레스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렇게 소크라테스에게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의 눈은 광채가 빛났고 소크라테스의 눈마저 그 광채가 흘러들어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이루기 위해서 학자로 살겠습니다.


첫 번째는 삶과 만물의 진리를  위하여, 이 세상을 관찰하고 이를 책으로 남기겠습니다.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사유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그대의 철학 하는 삶을 축복하오!"




"두 번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위인에게 저의 모든 철학적 깨달음을 전수하겠습니다.


나의 제자가 세상을 바꾸는데 지혜로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거기까지 꿈을 꾸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아고라 광장의 북적임에 눈이 뜨였습니다. 


백일몽을 꾸고 있었던 것인지, 명상을 헤매다가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를 이어받지 못하였기에 한때 아쉬워하였답니다.






하지만, 더 큰 기회가 그에게 찾아왔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제자로 삼고, 그가 현명한 제왕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참된 스승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실천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린 알렉산드로스가 슬기롭고 어엿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자랑스러워하였습니다. 그는 제자가 세상을 바꿀 것을 믿으면서 기쁘게 눈을 감게 됩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기다리는 저 세상으로 아리스토텔레스도 떠나갔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처음 원정을 나서면서 비록 동방 정복에 혹독하고 참혹한 정복자였지만,


그는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스 문명과 페르시아, 인도의 문명은 서로의 지식들과 지혜를 교류하면서 세상을 바꾸는 더 큰 문명으로 발전하도록 하였습니다. 서양문명의 한 뿌리인 위대한 헬레니즘 문명은 그렇게 탄생된 것입니다.  









나는 내 힘과 지배력의 범위보다는 


무엇이 탁월한지에 대한 지식이 


남들보다 뛰어났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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