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작가 칼럼> 안타, 홈런치세요!

올스타클럽 안타, 홈런, 작은 성공 성취감이 꼭 필요하다


살다 보면 꼭 안타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안타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스윙을 해야 했을까? 얼마나 많은 견제구를 골라내고 삼진 아웃을 당했을까? 우리는 시련과 경험을 겪는다.


안타를 치기 위해서 삼박자가 맞아야 했다. 투수, 야수의 던지는 사람의 공을 잘 보아야 하고, 타자는 그 공을 잘 맞추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자가 안타가 1루타, 2루타, 3루타인지 어디까지 뛰어야 할지 결과를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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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커리어, 만 30년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30대 커리어의 전반기는 도제와 같았다. 배우고 또 익히고 또 실행해 보는 것을 반복하면서 단단해졌다. 40대, 커리어 중반기에는 행운이 함께 하여 실력을 펼쳐 보였다. 업계의 전문가가 되었고 많은 안타를 쳤고 홈런도 날렸다. 하지만, 50대, 커리어 후반기에는 힘이 달려서 그저 자리를 지키는 지혜로움으로 버텨왔다. 베테랑들이 모인 올스타 클럽에서 살아남은 선수단에서 왕년의 이름값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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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월에 50대 중반 다시 안타를 쳐냈다. 그것도 3루타인 것 같다. 앞으로 홈런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더 이상 이름값만 하는 베테랑이 아닌 것이다. 2025년을 준비하는 2024년 하반기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열심히 정신적인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인생 후반기를 정말 준비하여야 하는 시기, 벤치에만 대기하는 선수로 억지로 끌려가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등번호를 달고 안타를 치고 타율 관리도 해보고 싶다. 40대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그라운드의 베테랑에서 물러나지 않으려고 현명한 직장 생활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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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하루는 두 가지의 기술을 연마하는 경기장이다.



하나는 언제 쳐야 할지 무엇을 쳐야 할지 어디까지 달려야 할지 타석에서 스윙 연습을 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그렇게 관중석의 동향, 감독의 전략, 동료 선수들의 분위기를 읽으면서 언제든 출격할 준비를 하는 거다.




두 번째는 언제나 나만의 보루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만일 현역 그라운드에서 희생당하는 일이 생기면 자유계약 선수(FA)가 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말 인생 후반기를 지혜롭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 30년 사회생활 잘 버텨왔는데 한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고꾸라지지 않도록 페이스를 잘 관리 유지하여야 하겠다.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또한 평생직업 작가로서 명예롭게 인생 후반기 60대를 맞이하고 싶다. 그러려면 늘 나의 스윙을 연습해야만 한다. 다양한 변화구에도 어려운 구질에서 쳐낼 수 있는 실력과 체력을 유지하여야 한다. 경기의 승부는 짧지만 인생은 그보다 길다. 긴 인생을 먼 안목으로 올스타 클럽의 현역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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