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공모전 당선기념 멋지게 늙고 싶은 것 도전하는 것

호프맨작가의 나이드는 비법 공개


나이든다는 것을 몰랐다


오늘이 가장 젊다는 것도 몰랐다


멋지게 늙을 수 있다고 믿고 싶었다


그 모든 것이 즐길 수 있는 순간이었음을 알았을 때


비로소 나이 들어감의 소중함을 발견하였다


아름답게 나이드는 비법은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함을 깨닫는다.





나이든다는 것을 알았다


몸이 먼저 느끼고 있었다


정신이 육체를 끌고 갈 수 있다고 믿고 싶었다


그 모든 것이 지나감을 시간을 잡고 싶었다


그때 우리는 늙어가는 것을


낙엽 진 가을이 지나면 대지를 덮는 겨울이 올 수도 있음을


그제야 깨달았을 때 이미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내일이 오기전에 오늘 또 다시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나이 드는 것을 즐길 줄 알았다


지금 이 순간 이 나이가 가장 좋은 것을 미처 몰랐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긴다


욕심을 부리고 싶어진다


그 욕망을 가지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다


나이 든 독수리가 절벽 위에서 탈바꿈하려 뼈를 깎아내는 것처럼


아름다운 나비의 날개가 펄럭이기 위해서 유충을 벗어난 것처럼


한 번 더 기회를 잡고 싶었다 - 그 정도의 욕망은 욕심을 부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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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을 곱게 받아들이는데


멋지게 늙는 것을 꿈꾸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날마다 글을 쓰면서 성장할 수 있는지 가늠하면서


공부하면 성장이 멈추지 않은 것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비로소 곱게 늙어감을 환희의 송가를 부를 수 있었다




인생은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서곡을 쓰면서 젊은 날의 꿈을 욕망하는 것을


레퀴엠을 연주하기 전에 희망을 완성하는 것이다


2악장 아다지오의 우수와 낭만이 계속해서 추억이 되어야 한다


3악장에 머물기를 원하지만 연주는 계속되었다


4악장의 피날레는 준비하면서 늙어가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청중이 없어도 나의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겠다


- 도전하는 것이 늙지 않는 비법이다


<호프맨작가 '나이 든 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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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몸이 예전같이 않은 것을 느낄 때마다 정신으로 추스르고 일어서게 됩니다.


영양제 건강 보조제를 종류별로 먹을 때 젊어지는 활력을 느끼면서 행복해하는 것이 진지하답니다.


우수 젖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이 젊어서 낭만적으로 들었던 것과 달리 나이들어서야 그것이 비창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현악기뿐만 아니라 타악기의 강렬한 터지가 뼈 때리게 들려오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이쁘고 곱게 늙어가려고 노력합니다. 정신줄을 놓지 않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김형석 철학가님의 조언처럼 공부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것이 답입니다.




최근에 K콘텐츠 공모전에 저의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당선 수상 소식은 10월말/11월초에 올리겠습니다.)


-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작하려는 도전이 좋은 성취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중년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지혜롭게 늙어가는 비법은 유일한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하며 성장을 멈추지 않는 겁니다.


나이 들면서 이 생을 공부하고 탐구, 실천하는 것만이 멋지게 늙어가는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육체에 집착하지 않고 정신의 추구, 마음공부에 욕망을 갖고 희망의 메시지를 쓰겠습니다.


그렇게 웃음을 잃지 않고 인생 교향곡 4악장을 준비하며 연주하겠습니다.


루이 암스트롱처럼 미소를 입에 걸고 독주할 수 있도록 연습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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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나이 들어가는 비법을 터득하는 겁니다.


추하게 늙지 않도록, 허망하게 나이 들지 않도록, 이 세상에 온전히 나의 존재를 의미 있게 세우는 일입니다. 그런 나를 알아가는 법, 그것을 소중하게 기록하는 법, 그것이 늙어가는 비법이면 좋겠습니다.


나이 드는 것을 억지로 막아서 정상적이지 않는 모습으로 치장하는 것도 낯 뜨겁게 하는 일입니다.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나이만 든 꼰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데 억지로 조언하는 것이고, 멘토는 주변에서 필요할 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멘토로서 늙어가고 싶습니다.







"좋은 노년은 젊음에서 시작됩니다. 키케로는 인생의 후반기를 생산적이고 행복하게 만드는 자질을 처음부터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절제, 지혜, 명확한 사고, 삶이 제공하는 모든 것을 즐기는 것, 이것은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우리를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젊었을 때 배워야 할 습관입니다. 비참한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 키케로의 노년 예찬의 글 중에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B.C. 106 ~ B.C. 43.12.7, 로마제국의 정치가, 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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