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급 히말라야 산맥 사진 영상, 하늘에서 쓴 글

소설 공모전 당선을 축하하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히말라야는 나의 영혼에 종을 치고 있다. 설산들이 어느 거장의 작품들처럼 넘실거리고 지평선과 수평선 끝과 만나고 있다. 산맥들 그 아래 사람들을 향하여 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자구의 근육이 구비치는 비현실적 풍경이다. 멀리서 하늘 끝까지 닿아있는 산맥들이 지평선이 아니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꿈같이 상상적인 풍경을 하늘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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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산맥을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전경..


https://www.instagram.com/reel/DBY6oLpx_kP/?utm_source=ig_web_copy_link



비행기의 고도가 낮아진 것인지? 히말라야산맥의 고도가 높아서인지?


아찔하지만 지상에서 느낄 수 없는 해방감이다.


하늘이 주는 자유와 지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가 주는 드높은 이상이 만난다.


산맥들이 하얀 눈 덮인 수염을 펄럭인다


그 아래 흐르는 강들은 필시 신들의 계시를 알리는 상징물이다.


사람이 그려낼 수 없는 풍경을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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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현실을 만난다. 사람들의 세상이 보였다 ㅡ댐과 저수지가 보이고 사람들의 마을도 보인다ㅡ 산들의 아랫동네는 사람들이 만든 강물이 흐르고 문명이 흘러가고 있다.


히말라야산맥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그 아래 사람들의 문명이 강을 따라서 펼쳐진 그 감동을 온몸에 적시게 되었다. 그리고 하늘에서 쓴 글을 지상으로 가져가고 싶었다. 지상에 도착하면 더 열심히 살 수 있을 것을 스스로 약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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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행기 안에서 쓰고 있다. 이 모든 축복 같은 여행에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서 축배를 마시고 있다. 이번 여행은 끝나가지만 내 인생의 남은 여행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하늘이 주는 문장들을 받아 적어 쓸 수 있는 축제의 작가가 되고 만 것이다ㅡ 절대로 이 기회를 이 생애에서 놓치고 싶지 않다. 반드시 이 생애 중 세상에 이로운 좋은 작품들을 쓰고 말리라.. 히말라야산맥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약속하였다.







신은 태초에 어둠 속에서 빛을 창조하고, 바다와 더불어 산맥을 창조하였을 것이다.


산맥들 안에 육지의 대자연들을 모아서 살아 숨 쉬게 하였고, 그 후에 사람이 탄생하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맥들, - 히말라야산맥에 오르지 못하지만,


겸손하게 하늘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이미 신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숨소리 끝에서 사람의 들숨과 날숨은 글이 되고 말았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감사한다고 글을 쓰고 있었다ㅡ






하늘에서 내려다 본


히말라야산맥은


하늘 아래로 글을 쓰게 만들었다.


작가로 살 수 있는 것이


이렇게 축복일까!


감히 하늘에서 오만하지 않도록 다짐한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맥에


예찬하는 글을 써도 되는 것일까?


그 대답은 감사의 글이었다.


이 아름다운 세상,


작가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


- 호프맨작가 유럽 인문학 여행 복귀 비행기 안에서 -









지상에 도착하여 이메일을 열어보니, 호프맨 작가가 소설 공모전에 당선 메일, 시상식에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시11월 초에 시상식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인문학 여행이었습니다. 네 개의 문명 - 중동 이슬람 문명, 고대 아테네 그리스 문명, 로마 제국 문명, 그리고 피렌체 르네상스 문명까지 현지 답사를 하였습니다. 그 여행 끝에 전해진 나의 소설 공모전 당선 소식에 또 감동, 또 감사하고 말았습니다. 호프맨작가는 하늘에서도 지상에서도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쓰렵니다. 평생 여생을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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