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쓰는 히말라야 트레킹 일지 7
6, 7일차_촘롱에서 나야풀까지
다음날, 간드룩까지 가는 길은 고도가 다시 낮아지면서 거머리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다시 소금을 바지 끝 단, 양말 속, 신발 전체에 고루 발랐다. 하지만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곧 다 씻겨 내려가 버렸다. 우기의 산길이라 폭포로부터 내려오는 강물을 이따금 건너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거머리도 거머리인데, 축축하게 젖은 양말을 하루 종일 신고 걸어야 해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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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by
김승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