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위해 일하라! 자신에게 투자하라!
니체는 말했다.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정치인이든 상인이든 관리든 학자든 노예에 불과하다.” 우리를 구별 짓는 것은 직업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다. 우리는 자신만의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지만, 문제는 일이 우리의 시간을 온통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노동자의 비극이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노동이라는 어감이 좋은 느낌이 아니다. 강제성을 띠는 어휘와 유사한 느낌이랄까? 자발적인 일이 아니고 누군가 어떤 기업체에 소속되어 강제적인 노동, 근로를 해야 하는 것이 좋은 느낌일 수 없다. 사람은 자유로운 삶에서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니체의 어록은 특히 현대인에게 주는 시사점이 많다. 무려 3/2의 하루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쓰라고 하는 조언이다. 그렇지 못하면 노예에 불과하다고 한다. 남을 위하고 기업체에 종속된 노동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단언이다.
3/2라는 시간개념은 잠을 자는 시간을 빼고 16시간 중에서 최소한 11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하루의 시간을 쓰라는 논리다. 5시간만 공동체, 기업체를 위해서 노동을 할 것을 권하는 것이다. 환상적인 근로시간이다.
오늘날 하루 5시간만 근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어 재택근무도 늘어가고, 원격근무도 한 가지 방법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토요일, 일요일 이틀 휴일이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3일 휴가로 늘어가는 추세다.
그러나 개발 도상국가에서는 하루 12시간 아니 15시간 근무도 흔하다. 법적으로 토요일 근무가 정상인 국가들도 많다. 선진국의 노동 현실과는 많이 다른 것이 지구의 3/2 이상의 다른 나라들의 현실이다. 일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국가들에게 자신을 위한 노동을 얘기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
니체는 노동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예를 든 3/1의 노동시간은 생계를 유지하지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생계를 위해서 기본적인 노동을 해야만 하는 것을 그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을 위한 활동도 내면을 위한 성장도 기본적인 생계유지 없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철학가 니체도 철학만 하루 종일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의 삶의 균형을 이야기하는 것이리라.
19세기 니체의 조언을 21세기 현실적인 조언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모두에게 알려진 방법이기에 실천이 문제이다. 직장인들에게 파이프라인을 만들라고 충격적인 강의를 들은 것이 30년 전이다. 그때 어떻게 직장인이 투잡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잊어버리게 되고 세월만 흘러갔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직장에 묶어서 나를 찾고 나를 성장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나마 생긴 자유로운 시간은 30, 40대 그저 타인의 드라마 영화의 영상 콘텐츠의 쾌락을 과도하게 즐기는데 쏟아부었던 젊은 날이 아쉽다.
중년에 들어서서 살아갈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직장생활 31일째 6년 전부터 중년이 주는 지혜로 니체 조언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이제 SNS 콘텐츠도 나의 인생 후반기를 위한 홍보채널 개인채널을 만들고, 그렇게 나의 실력을 쌓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제 정규 직장인으로서 얼마나 더, 과연 몇 년 더 일하게 될지 확신이 없는 나이가 되었다.
세상은 불명확하고 어지럽기에 직장에서 생계유지는 더욱 수입 절벽을 막는 50대 후반이어야 한다.
나의 직장 생활은 31년째, 길고도 긴 근무기간 한 가지 깨달은 것을 수년전부터 실천하기 시작하였다.
절대 직장을 쉽게 그만두면 안 된다. 대신 직장 생활하면서 파이프라인을 개척하라!
니체의 조언대로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 직장인으로 올해도 거듭나려고 한다.
시간을 제대로 소유하는 자! 나 자신에게 슬기롭게 투자하세요!
자신의 시간을 위해서 달리세요!
호프맨작가가 공부하고 블로그 글쓰기를 열심히 하는 이유?
명확합니다.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나를 위해 투자하기 위한 겁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조언을 성실하게 따르려고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투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