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합시다! 철학공부 합시다.
중년이 되어야 인생관도 세계관도 굳건해지는 것을 인정할 겁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중년을 위로합니다. 위로의 글 연재 두 번째는 철학 하는 삶이어야 한다는 지점입니다.
철학과 친해지는 작업입니다. 물론 학위를 받거나 강단의 철학가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철학가만 철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이고, 어떻게 삶의 가치를 생각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철학은 형이상학의 존재론과 인식론을 수 천년에 걸쳐서 수많은 철학가들의 체계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를 철학가의 책들을 일일이 찾아서 읽어보는 것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게 철학을 접근하는 방법들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위대한 철학가들의 유사한 주제를 각기 다른 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인생관과 세계관의 길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사상, 사고, 사변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데 철인들의 고전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고전들을 읽기 전에 고전을 요약한 책들을 읽어보는 방법입니다.
소크라테스나 니체의 특정한 책들이 아니고 그 철학가들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 핵심들을 요약하여 한 권에 엮은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습니다. 철학을 쉬운 문장으로 소개하는 책들을 먼저 만나보는 방법이 시작입니다. 철학이 철학을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에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생의 철학 이야기들이 많은 좋은 인문 교양서 책들로 나와 있습니다.
두 번째, 유튜브 등 강연을 듣는 방법입니다.
유튜브에서 쉽게 철학가와 작품들의 강연을 먼저 청취한 후에 관련 철학서적을 접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어려운 철학 서적도 다가서기 쉽게 해석해 주는 철학 유튜브 채널들이 많습니다.
시청각 강의를 들으면서 영화나 다큐를 보듯, 철학에 입문하면 철학과 금세 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강연자는 단시간에 압축하여 주제별 또는 철학가별 철학을 강연합니다. 그러한 강의에서 우리는 쉽게 철학의 전문어들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철학의 단어들 문장들에 익숙해지면 철학이 쉬워지게 됩니다.
세 번째, 다음 순서로 직접 철학자가 쓴 고전 철학 책들에 접근하는 도전입니다.
먼저 그리스 철학 고전기의 플라톤의 대화편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읽어봅니다.
그다음에 에피쿠로스와 스토아철학의 서적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 포함 읽어봅니다.
그다음으로 칸트의 철학서나, 쇼펜하우어, 니체의 작품들로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20세기의 철학가들,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비트겐슈타인 등의 책으로 완결합니다.
수많은 철학가들의 철학서들을 모두 완독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작품들부터 시작합니다.
그 철학가에게 끌리면 한 철학가의 다른 철학서 작품들도 읽어가는 것으로 확대하는 것이지요.
가령,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외에 그의 다른 작품, <비극의 탄생>,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등등, 동시에 그의 전기 등을 읽어보면 그의 철학은 내 것으로 소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철학서들과 친해지면 그뿐입니다. 한 번에 정독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야기를 듣듯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북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오디오북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철학가들의 문장을 부담 없이 들어봅니다. 오디오북은 철학서를 강연 + 독서로 이해하는 쉬운 접근 방법입니다. 그 후에 문장들을 눈으로 받아들이는 독서법이 좋았습니다.
철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 삶에 들어와있는 세계관, 인생관입니다. 중년의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이유는 철학이 우리의 삶을 치유하고 위로하기 때문입니다.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때문입니다.
철학과 친구가 되세요. 그 어느 친구보다도 든든하게 의지되는 철학 친구를 곁에 두세요.
****** 상기 내용은 <나의 중년은 청춘보다 아름답다>의 인문학 에세이에서 호프맨작가의 글에서 인용된 내용입니다. *********
동서양의 철학을 공부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생각해 봅니다.
동서양 철학의 차이점 중에 하나라고 한다면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하겠습니다.
동양의 철학이 무위자연 같은 자연과의 조화로 세계를 바라보는 범신론적인 우주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에 비해 서양 철학은 이원론적인 측면에서 보는 것과 그것의 해체에서 실존을 찾게 되는 보다 과학적인 흐름으로 근세와 현대를 이끌었습니다. 서양 철학은 자연 위에 사람이 영도자가 될 수 있는 과학 발전의 근거를 제시하였던 흐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장자의 진인은 자연과의 조화로서 자연 안의 인간이지만, 니체의 초인은 대자연마저 극복하는 새로운 가치의 창조를 역설하는 철학이지요.
서양 철학과 동양 철학의 공통점은, 특히 현대에 들어와서, 마음을 공부하는 지점입니다.
아마도 부처님은 인류의 역사와 철학의 역사에서 가장 먼저 마음공부를 체계화하고 그 깨달음을 설법한 종교의 창시자였지요. 20세기 들어와서 서양 철학의 심리학이 마음공부를 과학으로 끌어왔습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철학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 마음공부로부터 비롯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