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닭장! 사람사는 아파트빌딩 숲도 아름다운 인류집

도심의 고층아파트


나는 올해 쓰고 있는 SF적인 인문학 소설의 배경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묘사하고 있다.


눈을 뜨고 바라보는 창가의 빌딩 숲이 SF 소설의 무대인 것 같지만,


사실 고층 아파트는 우리 모두에게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해 있는 닭장이다.


닭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비현실적이다.


K팝 아파트라는 노래까지 전 세계적으로 흥행되고 있는 친근한 세상이 아닌가!




아파트에 살게 된 우리는 어느새 고층 아파트의 편리함에 젖어 버렸다.


마치 높은 키를 자랑하는 나무에 공생하면서 살고 있는 곤충들처럼,


높은 나무의 우듬지에 둥지를 틀고 사는 새들처럼,


우리는 고층 아파트 건물에 살면서 그 안락함을 지켜내려고 애를 쓴다.




매트릭스 영화의 비현실적인 아파트 고층 건물의 한 캡슐에 매달려 있는 사람 같기도 하다.


그곳에서 휴일에 낮잠에 들어있다가 깨어났다. 창문에 펼쳐지는 다른 아파트 건물에서


꼭 캡슐 같은 아파트에서 깨어난 비현실적인 안락함에 위로의 한숨을 다음과 같이 내쉬었다.


사실 고층 아파트가 무서워서 저층을 원했는데, 이렇게 익숙해지니 이 공간이 너무 고마웠다.







허공에 떠 있는 하늘 땅마지기가 이렇게 안락하게 살아가게 하는구나.


하늘에 솟은 한 공간이 내 명패를 갖고 있음에 감사하구나.


우듬지같은 나의 집, 나의 공간이


이 도시의 한 편, 저 하늘의 한쪽에 누일 몸이 행복이구나.


'새벽에 일어나서 메모한 글귀'


호프맨작가의 <고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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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의 이곳 아파트 타운은 고층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저 칸칸이 틈을 주지 않고 사람들의 보금자리가 있고, 그 보금자리들이 높이 솟아있다.


나 또한 이곳 주말 집에 돌아와서 살고 있는 이 집은 위로와 치유의 안락한 천국이다.


결코 닭장이 아니다. 왜 아파트를 닭장이라고 했을까!




당연히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주거지로 개발하여 많은 세대가 복합적인 집 공간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수준 높은 청결함, 공원을 즐기면서도 저렴함 관리비의 장점도 있다.


그런데 닭장이라고 우리가 즐기는 치킨의 집으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 각박하다.


도심에 있는 우리 집이 닭장이라고 하면 좋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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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도심을 즐길 수 있을 때, 고층 빌딩 숲에 살고 있는 복합주거공간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도심이 그리운 나도 많이 바뀌었나 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깡시골의 공장 숙소의 일터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의 활기참은 시골의 고요함과 비교될 수 없다.


시골은 일터에서 오는 노동의 고요함이 묵상과 같이 흐른다.


도시의 문화생활과 아름답고 드넓은 공원이 내가 호찌민시를 좋아하는 이유다.


https://blog.naver.com/seolhon/223782769935

(빌딩 해돋이 동영상 블로그에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해돋이 동영상이다.


이 아파트는 가장 유명한 공원 - 센트럴파크 -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 아파트의 이름값은 센트럴파크 때문이다.


축구장 6배의 크기 정도 되는 이 공원에서 사람들은 행복한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을 보낸다.


일요일 해돋이가 시작될 때, 가끔씩 그 공원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신비스러운 빌딩 숲을 지나서 공원으로 향하는 기대감에 차있다.




저 해돋이가 주는 도심의 아름다움은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다.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도심의 빌딩 숲도 자연의 숲만큼이나 인간 냄새 물씬하다.


그 안에서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이별하면서


우리의 삶은 도시의 살결 같은 콘크리트의 빌딩 벽면에 박제되고 있는 것이다.


그 안에 시장에서 먹을 것을 구하고, 공원에서 휴식과 명상을 즐긴다.


가족들을 다시 만나고 사랑스러운 얘기를 나누는 아늑한 나의 집이 있는 빌딩 숲이 좋다.




SF 소설의 배경 같은 이 빌딩 숲에서 나는 꿀잠을 자고 일어난다.


<매트릭스>의 네오와 트리니티처럼 빌딩 숲을 날아다닐 수는 없지만,


고층 아파트 건물의 나의 집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아무도 그 상상의 나래를 침범할 수 없는 일요일이 좋다.


나의 인문학적 SF 소설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나의 상상의 나래는 이 도시를 비상할 것이다.




토요일 오후 4시 반에 퇴근하는 나의 자유로운 영혼은 월요일 새벽 5시 반에 시골의 회사로 복귀한다.


일터로 복귀하는 새벽의 해돋이가 건물들을 눈부시게 빛나게 한다.


저 도심의 건물들은 오만하지 않고 품위 있게 사람들의 하루를 맞이한다.


햇살을 맞이하는 건물의 광채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골로 돌아가는 길, 머리 뒤로 흘러가는 저 도심의 초고층 건물들이 햇살에 투영된다.


올해는 이 SF 소설의 엔딩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고층 건물들의 배경을 찬찬히 살펴보고 상상한다.




하단 링크에서 이 고층 아파트 안의 센트럴 파크 공원을 살펴보세요.


하단 블로그에서 여름나라의 기괴한 나무들.푸른 공원의 멋진 사진들 감상하세요.


https://blog.naver.com/seolhon/2233223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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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지구촌은 마법 세상입니다. 기후와 날씨의 차이로 여름나라 vs 겨울 나라가 다르다는 것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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