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깨는 법
랄프 왈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
에머슨은 항상 지식인 생활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의 최고의 존경을 받는 그의 담론은 무엇보다도 영감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자기 문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되었습니다. 그의 영향력 당시의 모든 문학 운동에서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는 소위 초월주의 학교의 중심인물이었습니다.
부친은 목사였으나 에머슨 또한 목사였으나 사임하였습니다. 힌두교의 카르마에 깊은 영감, 영향을 받아서 책을 집필한 인물이기도 하였지요.
프리드리히 니체가 에머슨을 산문의 대가로 소개한 <즐거운 학문>의 책에서
"산문은 시를 바탕으로 시와 경쟁한다"라는 글귀가 기억납니다. 에머슨의 글들이 정말 산문과 시의 중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월든>으로 우리를 사색하게 하였던 헨리 데비드 소로우나, <풀잎> 산문시로 우리를 격정적으로 만들었던 월트 휘트만도 에머슨의 영향과 지원으로 그들의 문학적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은 항상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은 위험한 시기에 그의 평온함이 이런 것에서 비롯된다면
그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에머슨의 수필에서 >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은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는 것이 불안이고 불안은 두려움을 키웁니다. 그 지점에서 에머슨은 무지를 지적합니다.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지요. 알면 두렵지 않게 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사례를 누구나 경험하게 됩니다.
한 밤에 어두컴컴한 곳에 혼자 어딘가를 거닐 때 구석진 곳에서 환영 환각적인 두려움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곳에 밝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평온하게 그 두려움을 직면하고 해소하기에 너무 어두워 무엇인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불을 밝히고 사방이 환해지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말지요.
두려움은 위대한 통찰력의 교사이며 모든 것의 전령입니다.
<에머슨의 수필에서>
두려움이 위대한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에머슨의 글은 역설적이지만 그 또한 공감됩니다. 두렵지 않다면 해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둠이 두렵기에 우리는 불을 밝혔지요. 밤을 밝히기 위해서 가스등을 가로등으로 거리에 세워놓았습니다. 밤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달빛과 별빛의 밝기에서 지구와의 거리를 재어보는 통찰의 과학 정신을 일으켰습니다.
세상은 그것을 통해 볼 수 있는 사람의 것입니다.
<에머슨의 수필에서>
세상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게 됩니다. 볼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품어내게 됩니다. 볼 수 없는 사람에게 그것은 쓸모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볼 수 있는 사람은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은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을 진일보시키는 겁니다. 볼 수 없다고 외면하고 무시하면 영영 바뀌는 것은 없게 될 겁니다.
당신 안에는 모든 자연의 법칙이 있습니다.
<에머슨의 수필에서>
당신 안에 모든 자연의 법칙이 있음을 우리는 경전에서 배우게 됩니다. 종교의 가르침에서 우리의 마음속에 모든 것이 신조차도 있지요. 신을 만나기 위해서 교회로 법당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대자연이 우리의 마음에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자연의 숨결을 맡을 수 있고 두드리는 사람은 자연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지요. 대자연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데도, 아름다운 정원이 그림 안에 있는데도 그것을 감상할 줄 없다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겁니다.
고립된 곳에서는 세상의 의견에 따라 사는 것이 쉽다.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군중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에머슨의 수필에서>
세상의 의견을 오히려 홀로 고립되었을 때 잘 곱씹어 보게 됩니다. 동시에 군중 속에서도 자신의 올바른 의견, 신념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합니다.
성숙해지기 위해서 기꺼이 고독을 감수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고독 속에서 자아가 빛을 발합니다.
좋은 수필은 이렇게 철학적으로 사유하게 합니다. 동시에 문학적으로 표현되기에 친근한 울림이 됩니다. 에머슨의 수필은 목회자의 설교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교처럼 신에 의지하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깨어나게 경종을 울리지만 결코 소란스럽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좋은 수필은 소설과 시의 중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에머슨의 수필은 <월든>과 <풀잎>의 모든 문장들과 시구들이 떠오르는 감명이 있습니다. 고백록과 명상록의 어디쯤 울림이 있는 문장들입니다.
호프맨 작가는 날마다 산문, 수필, 칼럼을 발행합니다 .블로그 브런치에 발행하는 이 수필들은 모두 고백록, 명상록, 깨달음의 문학이요 나를 성장시키는 삶의 철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필은 위대한 사유의 글이고, 깨달음의 전도, 확산의 글입니다. 수필의 선배 작가님들, 선각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대문학가들의 발자취에서 배우면서 열심히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