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글쓰기는 자화상 수많은 화가들의 자화상그림 이유

글쓰기와 자화상은 유사하다.


왜 수많은 화가들이 자화상을 남겼을까?


그 자화상에서 화가들은 자신을 찾아가려는 탐구에 빠졌을까?


그저 자신의 얼굴 모델로 그림 연습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화상들 그림 중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화상이 있다.


자화상을 그린 그의 심경은 무엇일까?


그는 그의 모습을 스스로 바라보면서 무언가 결심을 하였을 것이다.


내면의 창조적인 자아와 이야기를 대화를 하였을 것이다.



다빈치는 수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옮기기 전에


그의 코덱스 레스터(다빈치 노트)에 적으면서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 영감이 때로는 그 당시 실현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후대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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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년 전 쓰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메모장인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에서 그의 젊은 시절 자화상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과학 전문 언론인인 피에로 안젤라는 지난달 27일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그림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자화상은 다빈치의 친필 메모 밑에 숨겨져 있었으며, 이탈리아 국영방송국 RAI 그래픽팀이 수개월에 걸쳐 복구했다.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기존의 다빈치 자화상과 상당히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신문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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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대표적인 자화상으로 이 그림을 꼽는다. 윤두서(1668~1715)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자 정약용의 외증조로 조선 후기 문인이며 화가이다.



그의 두 눈동자는 호랑이의 눈처럼 맹수의 포효 직전에 모습처럼 보인다.


그의 수염은 그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독수리의 깃털처럼 보인다.


그의 얼굴에 그어진 주름은 그의 인생의 지워질 수 없는 영혼의 흔적처럼 보인다.


종이에 옅게 채색한 것이 그 어느 채색보다 강렬하면서 심플한다. 이 그림에서 윤두서는 윗부분을 생략한 탕건을 쓰고 눈은 마치 자신과 대결하듯 앞면을 보고 있다. 두툼한 입술에 수염은 터럭 한 올 한 올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세밀한 묘사가 자신 안을 들여다본다. 화폭의 윗부분에 얼굴이 배치되었는데 아래 길게 늘어져 있는 수염이 얼굴을 위로 떠받치는 듯하여 신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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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자화상들은 모두 유명하다. 특히 이 그림은 화가로서 그의 투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색채들이 보색이 되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머리카락과 수염의 붉은색과 입고 있는 푸른색 옷이 서로 마주 보는 색이다. 보색은 반대되는 색이지만 섞이면 무채색이 되기도 한다. 그 색들의 대비는 강렬하지만 또 조화롭게 빛이 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손에 들려있는 팔레트 위에 여러 색깔들의 물감 잉크는 그의 마음이 울긋불긋 열정적으로 끓어오르는 것 같이 보인다. 그는 화폭의 액자에 Vincent88이라고 작업 연도를 적었다. 그가 얼마나 정열적으로 불꽃같은 그림을 그리는 노력하는 화가인지 이 그림을 통해서 감상자들을 압도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순수한 영혼을 담고 있다. 그림 앞에서 그는 백지의 여백처럼 순수해지는가 보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통해서 그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스스로 밝혔다. 그의 자화상이 그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이해해 보는 것이 마땅하다.




우리 모두는 자화상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그 자화상은 반드시 그림으로만 표현될 것은 아니다. 글로서 표현될 수도 있다. 묵상과 명상으로 자화상을 스스로 비추어 볼 수도 있다. 우리가 자화상을 통해서 자신과 얘기를 나누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과 답변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확신하지 않는 것은 다른 누구에게도 확신을 줄 수가 없다. 자신이 스스로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자신이 감동을 받을 수 없다면 아무에게도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



많은 작가들이 글쓰기로 자화상을 그린다. 수많은 화가들이 자화상을 그린 이유들을 생각해 본다. 자화상을 잘 그리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세상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다.


#### 자화상을 통해서 우선 자신부터 이해하는 사람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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