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맨작가 북토크 초대>왜? 인생은 4막극

2악장의 감미로운 인생 중년을 보내면서


모든 소설가처럼 나는 소설을 쓸 때 언제나 기, 승, 전, 결의 구조를 활용한다.


그 이유중에 교향곡의 4악장 구조가 완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도 4막극이 아닌가! 청소년기 - 청년기 - 중년기 - 황혼기(클라이막스)!



나는 감미로운 2악장을 좋아한다!


교향곡에도 협주곡에서 2악장은 언제나 안단테다. 2악장은 쉬어가는 악장이 아니다.


2악장은 철학적이고 감성적인 인생의 추억들 향수 같다.


2악장은 가을의 산들바람과 같고, 1년 기다린 휴가 시간 동안의 여유로운 사유의 시간과 같다.




교향곡에서 연주되는 2악장 중에서 좋아하는 너무 많지만,


차이콥스키의 비창 2악장, 말러의 교향곡들의 2악장, 등등 우수와 비애의 향연이다.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는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의 2악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번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북콘서트를 열게 된다.


호프맨작가는 그 2악장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2번이 나의 18번 연주곡이기도 하다.


나에게 이곡만큼 큰 애정을 갖는 곡도 드물 거다. 왜냐하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 중에


피아노 연습을 다시 하게 된 중년의 시작이 이 곡이었고,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주하여 일터를 옮기게 될 때, 이 곡이 많은 영감과 용기가 되었다.



<10월 25일 토요일 오전10시 호프맨작가의 피아노 연주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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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은 너무 부담스럽다. 인생을 시작하여야 한다면 그 중압감이 너무 크다.


2악장에서 모든 준비를 마감하고 3악장은 다시 출발하는 느낌이다. 이 또한 아름다운 휴가 끝 업무 복귀 같은 무대이기에 부담스럽다.


4악장은 엔딩이다. 인생의 황혼에 해당된다. 달리 표현하면 인생의 절정 클라이맥스가 4악장이다.



1,3,4 악장에 비해서 2악장은 이미 시작된 인생, 이미 굴러가는 인생 속에서


마치 꿈을 꾸는듯한 판타지에 빠질 것 같다. 인생살이 힘겨운 굴곡진 세월에 잠시 2악장처럼 꿈꾸는 환상에 빠져서 돈키호테의 해악을 갖는 낭만주의자가 되어도 좋을 것이다.


그 안에서 사랑과 우정에 빠지고, 아련한 추억도 만들어 가는 그런 시간들이 2악장 인생이다.




지나고 보면 인생의 2악장은 중년과 같다. 이전에는 청년 30,40이었다고 생각하였지만,


그 시절은 아직도 1악장이었다. 중년이 가장 아름답고 청춘보다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


중년은 인생을 충분히 겪었기에 가장 성숙하게 실천해낼 수 있는 별같은 시기다!


교향곡에서 2악장이 가장 아름답고 감미로운 것도 같은 이치다.



나에게 중년이 지나면 3악장이다. 아직도 중년은 꿈을 꿀 수 있고 소중하게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시절이다. 더불어 사랑과 우정조차도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3악장은 2악장에서 품은 테마를 빠르게 풀어가는 시기다. 어쩌면 인생의 정신적인 성취의 시기일 것이다.


황혼의 4악장에 이르기전에 마음껏 인생을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인생의 3악장이다.


나의 3악장은 아직 오지 않았다.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2악장처럼 느리게 아다지오의 속도로 인생을 관조할 속도의 완급조절을 해낼 수 있는 중년이


내게는 2악장이다. 중년은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2악장에 빗대어도 손색이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2악장과 같은 꿈꾸는 휴식, 휴가의 여행을 오래 할 수 없다. 언제나 3악장을 준비하여야 한다.


3악장은 중년이 끝나는 시점에서 불꽃을 태우는 시기이다. 어쩌면 중년의 끝, 마지막 불꽃이 될 수도 있다.


속도가 빨라지고 황혼으로 가기 전에 대단위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어쩌면 60대 후반부터 70대가 그 3악장이 아닐까!



나는 2악장을 사랑하지만 영원히 안주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인생은 4막극이기 때문이다.


4악장으로 교향곡 협주곡을 편성한 것을 탁월한 인생의 궤적이다.


가장 행복한 중년에 살고 있고 그 행복감을 유지하고 싶다.


그 이유는 꿈을 꾸고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다. 중년에 꿈을 잃으면 절대 안 된다.




조금 욕심이 있다면 인생이 아름다운 2악장처럼 중년으로만 오래도록 이어지면 좋겠다.


그것이 욕심인 것을 알았을 때 어느덧 3악장을 지나서 빠르게 4악장으로 인생의 절정 대단위가 마무리될 것을 안다. 그렇기에 2악장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싶다.


중년의 2악장은 삶의 에너지를 다시 한번 응축하여 집약 분출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연주의 시절이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란다! 인생의 클라이막스는 교향곡의 4악장과 같다.


황혼에 인생의 절정을 맞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절정 극적인 결말을 황혼을 위해 비축하여야 한다.


연극으로 보아도 결말은 모든 것을 마무리한다. 인생의 황혼기가 극적인 해피엔딩이기를, 마침내 기쁘게 마무리짓고 무대 뒤로 퇴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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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무대처럼 예술처럼 살고 싶습니다.


예술없이 어떻게 살까요! 제가 시를 쓰는 이유들 중에서 못다 이룬 예술을 시로 다시 창작하는 작업입니다. 저의 시집 <나는 누구인가>에 등장하는 시 한편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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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호프맨작가 - 교보문고

나는 누구인가 | 35년 전, 스무 살 청년은 시인이 되고자 꿈꾸었으나 긴 방황과 유랑의 세월을 거쳐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눈물과 비, 사랑과 예술의 흔적을 한 권의 시집으로 세상에 내어놓는다. 《나는 누구인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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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예스24

35년 전, 스무 살 청년은 시인이 되고자 꿈꾸었으나 긴 방황과 유랑의 세월을 거쳐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눈물과 비, 사랑과 예술의 흔적을 한 권의 시집으로 세상에 내어놓는다. 《나는 누구인가》는 삶의 깊은 질문을 껴안은 첫 시집이자 한 영혼이 자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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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호프맨작가의 <피아노 연주 + 북토크> 참가 신청서 작성해 주세요.


이미 절반 이상 마감되었습니다. 많이 모시고 싶습니다.


선착순 좌석이 마감될 수도 있사오니 하단 네이버폼에 신청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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