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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일출봉 꼭대기 영상... 일출 대신 떠오르는

호프맨작가나는누구인가시


10월 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날이 빛나던 그날..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에 올랐습니다.


운동 부족으로 지독하게 휘청거리는 두 다리와 발에 실망 아닌 동기부여를 얻었지요(웃음)


30분 만에 정상에 오르고 1시간도 안되어 하산에 성공하였으니, 극심한 운동 부족임에도


아직은 쓸만한 두 다리라는 자족을 얻었습니다.


수십 년 만에 두 종아리에 놀란 알통이 생겨 1주일이나 고생하였지만요.. (웃음)




성산 일출봉은 과연 유네스코 자연유산이 증명하는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수직으로 솟은 그곳까지 오르는 가파른 성산 일출봉의 산길마다, 사진들을 담아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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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랜 세월 동안 제주도의 마그마는 바닷속에서 분출하여 제주도의 화산암 기괴한 암석들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렇게 수만 년 전에 제주도에 솟아오른 대표적인 형상이 <성산일출봉>입니다.



수만 년의 대자연의 대역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고, 온누리 세계인들이 찾는 명소가 된 것이 마땅한 이유입니다. 곳곳에 곧추선 바위들의 기괴한 형상들 사이에 보이는 해맑은 하늘과 바다에서 수만 년의 지구 활동과 제주도의 형성이 다큐멘터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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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맨작가 감성인문학 블로그 작가는 오로지 진심의 글만 쓸 것을 다짐하고 날마다 글을 올리겠습니다. <호프맨작가 나는누구인가 > 출간 2달이 되어 다시 한번 스스로 약속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창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호프맨작가 니는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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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제주도라는 신비로운 시공간에 또 다른 세상을 품고 있는 정상 <성산일출봉>의 정상은 극락 세상 같았습니다. 인공의 모든 오염에서 벗어난 지고지순한 대자연의 목장이 펼쳐진 초원이 선녀들이 노닐 것 같았어요.



신기루처럼 펼쳐지는 원시림의 군락 태곳적 풍경이 이곳에서 충분히 짐작가게 합니다.


아무에게도 닿지 않는 그곳 성산일출봉 정상에 바흐의 브란덴 브루크 협주곡이 귀청에 환청으로 들려왔습니다. 대자연은 보이지 않는 지휘자로 산과 바다를 조화롭게 가장 조화롭게 배치하여 연주를 협주하였습니다. 품격 있고 나지막하게 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처럼 하늘의 신과 땅의 인간, 그리고 깊은 바다 사이에서 협연하였습니다.










접기/펴기

정상 성산일출봉






일출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지만, 마음의 빛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가을 이곳을 함께 오른 가족과의 추억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겁니다.


한반도 끝 제주도의 최고 풍경 중에서도 일품이었습니다.



신들의 섬, 제주도에서, 그곳도 성산일출봉의 곳곳의 자연이 건축한 전망대에서,


신은 대자연을 빚은 것이 아니고, 대자연이 신과 사람을 빚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자연은 곧 신이라는 범신론이 성산일출봉의 메시지였습니다.


스피노자도 이곳에 와서 그의 철학을 확신하게 되고,


빅토르 위고는 사람들의 문학을 잠시 거두고 대자연의 판타지 소설을 쓸 겁니다.










제주도가 만들어진 시기인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 단성 화산인 오름과는 달리 유일하게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닷속에서 분출하여 만들어진 수성화산의 일종인 응회구이자 섯시형화산체이다.



마그마나 용암이 다량의 얕은 수심의 차가운 바닷물과 섞여서 급히 냉각되고 물이 가열되어 끓으면서 분출 초기부터 격렬한 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의 폭발로 마그마가 유리질 화산재와 화산력(火山礫)[2]으로 산산이 깨졌으며, 습기를 머금어 끈끈한 화산재는 뭉치거나 화산력 표면에 수 mm 두께로 달라붙어 피복화산력(부가화산력)을 만들었다. 끈끈하고 차가운 화산재와 화산력은 분수처럼 수증기와 함께 수백 m 높이로 솟구치며 분출했고, 분화구 둘레에 한 겹씩 원뿔형으로 퇴적층이 무수히 쌓이면서 황갈색, 짙은 회색의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뚜렷한 층리를 이루며 융기하였다. 분출물이 물기를 머금고 있었기 때문에 안식각(30°)[3]을 훨씬 넘는 가파른 경사면(최대 45°)에 쌓일 수 있었다.



형성 직후 해수면에서 파도에 씻기며 풍화 및 침식 작용을 받아 원래의 지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침식 절단면을 만들었다. 상부와 하부를 나누는 경계인 판상 층리의 높이가 현재의 해수면과 거의 일치하는데, 이로써 현대의 해수면과 같이 얕은 바닷속에서 침식 작용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 경계를 기준으로 일출봉 상부는 화산재와 화산력이 빗물에 씻기고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사태를 일으키며 탄낭구조가 생겼고, 사면에 놓여있던 응회층이 미끄러져 내려 겹쳐지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사면 아래쪽에 기왓장을 포개놓은 듯한 수평의 불규칙한 층리가


분포하게 되었다.


<나무위키 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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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에 다녀온 추억은 다리를 아프게 만든 후유증이 1주일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련하게 저며오는 아름다운 추억이 아픈 다리도 감미롭게 봉합되어 버렸습니다.



감상에만 빠지는 대신 운동 필요성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음번 산행이나 고된 여행에서 튼튼한 다리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나름 정기적인?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눈을 감으면 아련하게 보이는 성산 일출봉이 준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중년 이후 '좋은 여행 좋은 관광을 하려면 먼저 건강한 몸 튼실한 몸을 가꾸는 것이 기본이네요.'



언제인가 고국에 돌아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국토 종단의 꿈을 안고 실천해 볼 겁니다.


성산 일출봉의 추억을 갖고 2025년 연말에 뛰는 가슴속 지금까지 따스한 불을 지르네요. 일출처럼 떠오르는 그 마음의 빛에 고국을 담아봅니다. 소중한 대한민국 우리 국토의 남단 제주도 섬은 정말 우리나라의 최고의 보물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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