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세대간 좋은 소통의 장이다.
솔직히 고백하면 저도 젊은 날 언제나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지 않았습니다.
BC 1700년경 고 바빌로니아 점토판에도 그런 세대 간의 걱정이 있었군요.
사회생활을 31년간 살다 보니 젊은 시절 실수한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때는 너무도 많이 쓰러지고 출혈하였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쉽지 않았고 상처도 받았습니다.
그 시절 멘토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면 실수를 줄였겠지요.
그 젊은 날 어른들 말씀을 좀 더 잘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한 해를 흘려보내면서 젊은이들에게 이 글을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참고입니다.
어차피 인생은 깨지고 다쳐야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을요. 하지만 최소화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책에서, 멘토들에게, 부모님께, 얻을 수 있는 중년의 교훈을 최대한 얻어내세요!
꼰대를 제외한 지혜로운 중년이 좋은 이유들을 젊음과 비교해 봅니다.
이 글은 20,30대 젊은이들에게도 참조할 만한 비교의 글입니다.
하나, 평정심 vs 오르락내리락
중년의 나이에는 세상을 많이 관조하게 되는데 익숙해집니다.
섣부르게 화를 내는 것보다 한 걸음 뒤에서 화를 참아내고 사태를 지켜보는 편이 유리한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감정의 갈등과 불협화음에서 젊은 시절의 터널을 거쳐왔는지 깨닫게 됩니다.
젊었을 때 쉽게 화를 내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통제하지 못하였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때 평정심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을 후회하게도 된답니다. 그때 나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에게
이 글을 통해서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나는 그만큼 스스로 고통에 가득 찬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젊음은 충동적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그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나이 든 나를 생각해 보자!
이 정도의 갈등은 평정하게 극복할 수 있는
멋진 나를 만들어 가자!
순간의 감정에 욱하지 말자!
감정이 흔들리는 것을 평정하게 다스려보자!
심호흡을 깊게 들이쉬고 한 발짝 물러서서
사태를 천천히 분석해 보자!
훨씬 더 마음이 평화로와지는구나.
둘, 보상 vs 갈 길이 멀다
중년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당장 눈부시지 않더라도 반짝이는 삶을 보여줍니다. 중년은 수확의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확은 조금씩 오래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꺼번에 모든 과실을 따버리면 노년을 준비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젊은 시절보다는 달콤한 보상이 있기에 중년은 아름답습니다.
젊은 시절은 아직 갈 길이 멀지요. 부모님에게 도움을 받은 종잣돈과 같은 경제력도 기초체력을 확보하는 것이지 절대 완전 독립을 위한 길을 멀지요. 스스로 독립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10년 그 이상 20년을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릅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보상이 따르는 것을 젊은 그대는 지금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됩니다.
젊은이들이여! 지금 당장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10년 후의 나를 보자!
20년 후의 나를 보자!
50대 60대까지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이 주어진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노력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면
결코 보상, 결실이 주어지지 않는다
셋, 기다림 vs 기대와 설렘
중년은 기다림이고, 그 기다림은 이미 씨앗을 뿌린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결실의 기다림입니다.
중년의 기다림은 자신의 삶에 꿈을 실현해가는 시기입니다. 그만큼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겁니다.
젊은 시절은 꿈이 많아서 그 꿈을 위하여 살아가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문제는 그 꿈을 포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꿈은 아니지만 한두 가지 꿈은 꼭 잊지 마셔요. 노트에 적고 침대 위에 붙여놓고 그 꿈을 기억하세요. 당장은 여유가 없지만 반드시 꿈을 이룰 시절이 올 거라고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저의 경우를 고백합니다. 35여 년 전에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중년에 되어서야 이루고 있습니다.
스스로 작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만큼 이제는 어울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꿈을 포기하고 시도하지 않았다면 절대 이루지 못하였을 겁니다.
그러니 젊은이들이여! 20대, 30대 이루지 못하여도 좋습니다. 다만 언제나 꿈을 간직하세요!
그리고 때가 되면 전력을 다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면 됩니다.
기대와 설렘을 갖고 꿈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겁니다. 언제인가 반드시 이 설렘을 이룰 날이 올 것이다 믿고 살아가는 겁니다.
넷, 나를 이미 찾은 사람 vs 나를 찾아가는 사람
중년에도 나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합니다.
중년은 이미 나를 찾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에 비해 젊은이들은 나를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나의 정체가 확립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능성을 품은 젊은이들은 아직 무한한 발전을 가질 수 있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을 걷는 겁니다.
젊은이들이 갈팡질팡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이런 직업이 좋을까? 저런 직업이 좋을까? 이런 공부가 좋을까? 저런 공부가 좋을까?
고민하는 젊은이들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젊은이의 길에 성장의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겁니다.
40세가 되기 전에 완전한 정체성을 갖게 되면 성공하는 것이고요.
그보다 전에 30대 중반 초반에 갖게 되면 그야말로 날개를 다는 것이지요.
다섯,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사람 vs 인생 전반기를 달리는 사람
증년은 이제 인생 후반기 결승전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결승전을 향하여 가는 사람은 그동안 수많은 경기를 치른 사람들입니다.
중년은 인생 후반기의 경기를 위해서 최고의 베테랑이 되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인생 전반기 이제 막 출발선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출발선은 모두 같은 겁니다. 하지만 출발 이후에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꾸준하게 성실하게 달리다 보면 중년에 이르러 반드시 좋은 결실을 얻게 됩니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오래도록 멈추면 그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중년을 예찬하게 되는 이 시점에서
젊은이들을 아름다운 시절도 예찬하게 됩니다.
젊음은 가장 아름다운 시대인데 너무 오래도록 낭비하면 안 되겠습니다.
적당히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나의 길,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젊음은 아름다움 중년을 위한
마라톤 레이스를 달리기 시작한 전반전입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 젊은이들이여 미래 중년의 나와 대화하세요!
밝은 미래를 꿈꾸세요. 눈부신 중년을 준비하세요!
아기들, 어린이들은 독백하지만 무슨 존재들 - 인형- 과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주변에 많은 멘토들, 친구들, 좋은 책들과 대화할 수 있어야 성장합니다.
젊은이들은 인생의 꽃이 피는 시절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꽃은 생명을 나누는 창구입니다.
그 젊은 시절에 바람에 좋은 향기를 풍기면서 많은 새들, 잠자리, 나비들, 벌들과 교류하여야 합니다.
중년은 비로소 참된 자신을 찾았기에 자신과 다시 독백 대화할 수 있는 눈부신 시절입니다.
젊음은 아름답지만, 경험이 많은 중년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마음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물론 중년들도 젊은 세대의 창의력과 에너지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중년과 젊은 세대 간 소통, 교류와 대화를 위한 열린 블로그 세상이 참으로 좋습니다.
<끝맺는 말>
만일 젊은이들이 나이 든 어르신들의 말을 직접 듣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대신 지혜를 담은 수많은 고전의 책들을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수백 년~ 수천 년 내려온 고전들은 위대한 선각자들 - 지혜로운 위인들의 가르침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