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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윤석 Sep 01. 2016

인간관계(4) - 사정

놀부가 심술 궂게 된 이유는?

흔히들 흥부는 착한 사람이고 놀부는 나쁘고 심술궂은 욕심쟁이로 평가합니다.

동화책에서 착하게 살면 복을 받을 것이고,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라는 교훈을 주는데 놀부를 다른 시선으로 보았습니다.


놀부가 욕심이 많고 자기 것만을 챙기는데까지 어떤 사정이 있었을까요?

사기를 당한적이 있다던가, 어려서의 가난함이 집착으로 이어졌다던가, 정말 고생해서 모았다던가..


아마 태어났을때부터 이런 성격이었다기보다는 성장하면서 바뀌었을 것입니다.

놀부는 놀부만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


사람을 만나다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속으로 험담하거나 혀를 끌끌 찰 수도 있지만 한 번씩은 왜 저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 헤아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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