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수업, 영업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살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할 걸”이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거기 한번 더 가볼걸, 한 번 더 물어볼걸, 한 마디라도 더 붙여볼걸. 그렇게 지나간 상황을 떠올리며 아쉬움과 후회로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이 모습은 마치 앵무새가 같은 말을 반복하듯 계속해서 “할 걸”을 되뇌는 모습과 닮았다해서 ‘껄무새’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단순한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 신조어는 후회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오늘도 영업 현장에서 저 역시 몇 가지 껄무새스러운 행동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한 번 더 고객과 대화를 이어가 볼 걸, 조금 더 진심을 담아 설명해 볼 걸, 그 제안은 조금 더 다듬어 볼 걸. 하루를 마치고 돌아보니 이런 아쉬움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이렇게 후회만 쌓인다면 결국 후회로 가득한 삶이 될텐데
어떻게 해야 껄무새에서 벗어나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후회의 근본 원인, 두려움과 망설임
후회는 대개 두려움과 망설임에서 비롯됩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고 나면 기회는 어느새 지나가버립니다. 고객과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설 용기가 부족하거나, 상대방의 반응을 지나치게 신경 쓰다 보면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맙니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5초의 법칙"의 저자 멜 로빈스는 망설임을 극복하기 위해 5초 법칙을 제안합니다.
무엇인가 행동을 해야겠다고 느끼는 순간, 5초 안에 실행에 옮기라는 것입니다. 더 오래 고민할수록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빠른 행동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쏟아 넣는 마음가짐
껄무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을 넘어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붓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태도입니다.
현장에서 한 번 더 대화를 이어가고 고객의 요구를 끝까지 들어주며 나 자신을 조금 더 밀어붙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단순히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기회를 온전히 소화해내는 것입니다. 이는 영업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태도입니다.
완벽한 후회는 없다
껄무새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말이 쉽지 행동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가 남더라도 그것을 성장의 계기로 삼는 자세입니다. 오늘 하지 못한 행동이 내일의 교훈이 되고 내일의 기회로 이어진다면 껄무새조차도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고객을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후회 없는 영업의 첫걸음입니다. 껄무새에서 벗어나는 길은 결국 내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거기 한 번 더 가볼걸"이 아니라, "내가 정말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