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13일 차
숨 쉬는 고래/등이 시원한 요가(30분)와 명상 요가(40분)
요즘 취미. 자기 전에 베란다 문 열고 누워서 밤소리 듣기. 풀벌레 소리. 바람소리. 이따금씩 차 소리. 아주 조용하고 고요한 밤의 소리들.
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선택
맞고 안 맞고는 없다. 남의 말보다 나의 중심을 잡기
힘든 순간을 어떻게 버텨나갈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걸 하고 나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아)
내 숨에 집중하고
숨이 멈췄다면 무리한 선택을 한 것. 돌아오기
나는 알고 있다. 내 호흡을 들어주고, 내 중심을 도와줄 것.
잠깐은 잘못된 선택을 하고, 또 좀 틀리면 어떠한가 잠깐 멈추고, 잠시 틀려도, 이 세상이 무너지지는 않아. 나는 결국 답을 찾을 거고.
잠깐이라도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틀릴까 무서워서, 그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있을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잠깐 틀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그다음에 또 내가 할 구 있는 선택과 책임과 도전과 확장의 기회를 놓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