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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계속 나를 찾아온다

by 최서연




타라쌤과의 마음요가. 프로젝트 임시의 월간 책수집. 오랜만에 본 영화당 때문에 보고 싶어진 영화들, 마티아스와 막심, 마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요즘 나에게 계속 같은 주제가 찾아온다. 기꺼이 그 주제를 탐구해보기로 했고, 뭔가를 파고 싶을 때 내가 가장 잘 쓰는 방법은 그에 관한 책 읽는 것이다.




사실 사랑은 정확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모르는 척 하고 싶을 뿐이지. 지금까지 주고받은 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싶어서 인정하지 않는 것 뿐이지. 어쩌면 그 사랑은 내가 영원히 할수도 받을 수도 없는 것일지도 몰라서 그냥 눈앞에 있는 것에 속고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내 손이 잡힐 것 같은, 그 감정을. 이것도 사랑이라고 믿고 싶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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