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RYU 호류 Jun 02. 2021

브랜딩의 첫걸음은 '자아성찰'

'나'를 잘 알리고 싶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어떤 일 하는 분이세요?' 혹은 '뭐가 되고 싶으세요?'에 대한 답은 특정 직업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답의 형태를 '어떤 가치관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 이런 거겠구나' 하는 번쩍임과 함께.


'나'를 세상에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나'를 잘 알아야 한다. 나는 뭘 좋아하고 원하는지, 어떨 때 진정 행복한지, 삶에서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계속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해시태그처럼 '나'의 존재를 잘 표현해주는 단어를 찾아낼 수도 있다. 그것이 나의 핵심 가치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나를 들여다보고 성찰하면 나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에너지도 찾아온다.

이 과정에서, 나다운 특징과 매력이 무엇인지, 무슨 영향을 남기며 어떤 삶을 살아가려 하는지를 서서히 알아간다. '나'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미션, 비전이 생기는 셈이다.


튼튼한 자아를 형성하며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정의하는 것이 곧 퍼스널 브랜딩이다. 자기소개와 장래희망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다 보니, 자아성찰과 통찰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될지라도, 스스로를 발견하며 '나'라는 브랜드를 꾸려나간다면 누구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인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