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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서아빠 Jan 04. 2024

문해력 키우기 실습

- 부모를 위한 글 -

이 글은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을 키우기 위한  글입니다. 문해력은 '다양한 맥락과 연관된 인쇄 및 필기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찾아내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만들어내고, 소통하고, 계산하는 능력'입니다. 즉,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죠. 저는 문해력을 글을 이해해 본 경험의 총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해력이 높다는 것은 다양한 방면의 문해 경험이 많다와 같은 의미가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콘텐츠(Contents)의 소비 경험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 ]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유튜브나 틱톡과 같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콘텐츠에 익숙해져 버렸어요. 그래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은 거예요. 왜냐하면 말(구어체)과 글(문어체)은 학습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은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면, '글'은 사회, 문화적 훈련으로만 습득되니다. 그리고 '읽기' 역시 읽기 훈련을 통해서만 읽기 수준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글을 읽는 연습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요. 


그러니까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유튜브(영상)를 '보는' 것보다 책(글) 형태의 콘텐츠를 '읽는' 것이 좋습니다. 주제에 대한 다양한 연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깊이 있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요, 영상 콘텐츠는 너무 쉽고, 비교적 짧은 데다 직관적이어서 연관 지식과 연계해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얻기 위해 유튜브와 같은 짧은 콘텐츠도 훌륭하지만,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눈으로 보면서 생각하는 과정(독서)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포함해 학교에서 치러지는 대부분의 시험은 모두 (영상을 보고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닌글을 읽고 답을 적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문해력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은 결국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실 수학도 문제를 이해해야 풀 수 있으니까 수학도 글 읽기가 중요해졌습니다.


[ 글을 자연스럽게 읽는 방법 ] 

① 좋아하는 주제를 설명하는 글부터 시작하자.

먼저 글을 읽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분야의 글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최애 만화, 게임, 스포츠 등에도 문해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찾아보세요. 만약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좋아하는 만화나 게임을 소개하는 글(백과사전이나 나무위키와 같은 설명문)부터 읽어 보게 해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 아이들이 포켓몬스터(Pokémon)라는 만화나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에 나오는 '진화상성이라는 개념과 관련된 블로그, 설명서 등과 같은 콘텐츠에서부터 문해력 키우기를 출발해도 좋습니다.

※ 진화 (進化, evolution) : 나아가게 됨 / 물체나 생물이 변화하는 것. 무작위적으로 다양한 개체가 출현하고 그중 생존에 유리한 개체만 살아남아 그 유전자를 이어가는 것
※ 상성 (相性, comparative advantage(비교우위)) : 일본어로 복수의 대상 간에 성질이나 성격이 맞는지 안 맞는지의 여부를 가리키는 말이며,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유리한 불평등관계일 때 주로 사용한다. 상성이 유리/불리하다. 상성이 좋다/나쁘다와 같이 사용한다. 우리말로는 궁합이 있으나 완전히 뜻이 같지는 않다.

 

해리포터 소설

②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소설도 좋다.

하지만 글이라고 하더라도 유아용 책과 같은 짧은 글은 스토리의 흐름, 인물 간의 갈등, 다양한 환경에서 오는 생각과 행동의 차이 등이 글에서 비교적 덜 나타나므로 삼국지나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복잡한 스토리의 글이 더 좋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같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소설도 좋아요. 다만 그 매체가 종이일 필요는 없겠죠. E-book이나 뉴스, 블로그 등도 좋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많이 읽을수록 연관 지식이 쌓이고, 우리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문해력을 키우는 연습 방법 ] 


① 단어의 배경 및 연관 지식을 확대해야 해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보는 내용이 글의 주제와의 연관관계, 즉 맥락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글에 사용되는 단어에 친숙해져야 하죠. 글을 읽다 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와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데요. 하지만 어려운 단어들과 친해지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어는 수학의 기호나 암호와 같아서 그 의미를 아는 사람에게만 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 맥락(脈絡(줄기(맥), 이어질(락)), context) : 사물의 서로 잇닿아 있는 관계나 연관


단어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1) 단어의 사전적 의미, 2) 배경적 의미(시대적, 환경적), 3) 연관 지식을 함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어렵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본문에서 나오는 주요 단어들의 경우, 최대한의 배경지식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아래에 단어의 사전적 / 배경적 의미와 함께 연관 지식에 대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어의 의미에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연관지식을 더해 배경지식의 범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글쓰기의 스노볼(Snowball) 되어 줄 거예요. 앞으로 연문위키 시리즈를 통해 단어의 어원과 연관 지식과 함께 문해력을 키울 수 있을거에요.


무지개의 어원 - 사전적 의미, 배경적 의미, 연관 지식 예시
※ 스노볼 효과(snowball effect) : 눈덩이가 비탈을 구르며 주변의 눈들을 집어삼키고 불어나듯 불리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 투자 가치의 중요성을 표현. 작은 행동이 큰 결과(이익, 피해 모두)를 가져온다는 의미. 참고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공식 표기는 '스노볼'이다.



② 각 단어의 성격과 특성을 구분해야 해요. 


우리 글에는 여러 언어가 섞여 있어요. 우리 글에 쓰이는 단어는 크게 1) 한글, 2) 한자, 3) 영어, 4) 기타 외래어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단어의 구분에 따라 필요한 배경 지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순우리말 
순우리말은 대부분 아주 오래전부터 써 온 말이기 때문에 유래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의미의 '너울'처럼 순우리말은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하면 뜻을 유추하기 어려우므로 처음 보는 순우리말 단어는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글 단어는 
단어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 유래(由來(말미암을(유), 올(래), origin) : 사물의 내력, 어떤 것에 기인하여 일어나는 것
※ 유추(類推(무리(유), 밀(추), infer)  : 같은 것이나 비슷한 것을 가지고 다른 하나를 추측하는 일. 유비추리()의 준말입니다. 유사한말로 추리


2. 한자 
한자는 뜻글자이므로 한자의 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알고, 동일한 한자를 쓰는 다른 단어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감자는 달(감, 甘) + 뿌리나무열매(자, 蔗)로 이루어져 있는데 달(감)은 감주 (식혜)와 같은 단어이고, 고진감래에서도 사용된다는 식이죠. 다만 감귤은 감귤(감, 柑)을 쓰므로 달다는 의미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한 단어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관련 단어까지 확장해서 알아두면 좋겠죠.



3. 영어 
영어는 영국의 언어입니다. 영국 지역은 역사적으로 로마인, 앵글로-색슨족, 프랑스인 등 여러 민족이 다스려왔습니다. 따라서 영국인들이 쓰던 언어도 자연스럽게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등과 섞여 왔으므로 가능하면 단어의 유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학, 종교, 문화, 예술과 관련된 어휘들은 대부분 후대에 만들어진 단어이므로 어휘의 어원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Sound'는 원래 라틴어로 '소리'를 뜻하는 'Sonus'와 게르만어로 '건강한'이라는 의미의 'Sund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Sunda'의 의미가 계속 확장되어 '온전한, 믿을 수 있는, 말이 되는' 등의 의미로도 사용하게 되었죠. 그래서 'a sound person' 은 '건강한 사람' 또는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식입니다.


4. 외래어(번역/중역어)
번역되는 과정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대적 배경이나 이유를 알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말에 많이 쓰이는 일본식 중역어는 일본이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 신조어를 만들기보다 원의미와 비슷한 중국 고사에서 단어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데, 외래어 → 일본어 → 한국어로 중역된 단어 같은 경우, 번역 과정의 스토리를 알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Economy는 그리스어 Oikonomia (살림살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일본에서 economy를 번역할 때  원어의 뜻인 살림살이와 유사한 개념인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으로 중국 사상가인 장자가 주장)에서 두 글자를 따와 경제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③ 모르는 단어는 글의 맥락과 연관 지식을 통해 유추합니다. 


연관 지식이 많아질수록 유추는 더 쉬워질 거예요. 하지만 잘 유추하기 위해서는 문해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단어가 문장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바뀌는 것은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 잘한다'는 말은 사전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칭찬이지만, 잘못한 상황에서 사용하면 비꼬는 의미가 되는 것 일수도 있죠. 따라서 다양한 단어를 활용하는데 친숙하지 못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데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라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배경적 의미나 연관 지식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지요.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 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 영화평론가 이동진 님의 영화 <기생충(Parasite)> 한 줄 평


하나의 문장에 아주 어려운 낱말들이 쓰였지만,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한 줄 평이 어떤 의미인지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죠. 하류층사람에서 상류층의 경험을 하다 다시 하류층이 된 슬픈 이야기 정도로요. 이렇게 알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영화를 봤거나 관련 이야기를 알기 때문입니다. 

남자 어른들이 군대 이야기를 많이 하는 이유도 그들 간의 군대의 연관 지식을 통해 여러 전문 용어의 뜻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같은 단어라도 연관 지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야기가 끝이 없게 펼쳐지기도 합니다.

백미 마량 - 마량은 '읍참마속'에서 나오는 마속의 형이다.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나 사건, 단어가 하나의 의미를 대표하는 '어휘'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어휘들은 주로 삼국지와 같은 고전에 등장하죠. 예를 들어, 여럿 중 제일 나은 인물 혹은 물건 따위를 이르는 말인 백미(白眉, 흰(백), 눈썹(미))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의 부하인 마량을 일컫는 말입니다. 마량의 흰 눈썹을 두고 마 씨 형제 다섯 중 흰 눈썹(마량)의 재주가 가장 출중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죠. 

다시 말해 [
연관된 지식]이 방대해질수록 글의 내용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나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연관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해당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겠죠. 아빠들의 군대 이야기에 전혀 관심 없는 엄마나,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 백미라는 말을 설명할 때처럼 말이에요. 문해 경험의 총량이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글을 읽으면서 연관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까요.




④ 다음 내용을 예측하면서 글을 읽어요.


 - 결론을 예측하면서 글을 읽어요

문해력은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과 같은 공부에도 중요합니다. 글의 내용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하면서 글을 읽어야 합니다.  잘 작성된 글은 대부분 (주장) + (근거) +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이 글이 주장인지 주장에 대한 근거인지 결론인지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논리적인 발표문과 같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주장) + (근거) + (결론)의 뼈대를 생각하면 더 쉽습니다.

예를 들어, 제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의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나  마이클 센델 Michael Sandel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의 <사피엔스(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와 같은 거대 담론에 관한 책들을 읽을 때 예측하면서 글 읽기를 하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면 근거 부분은 빠르게 읽고 넘어가면서, 주장이나 결론에 해당하는 내용에 집중할 수도 있을 거예요.

※ 담론(談論(이야기(담), 논의할(론), discourse) : 어떤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 또는 말로 이루어지는 대화나 발표. 생각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형태로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는 토론과 다른 의미로 사용됨. 
- 거대담론(metadiscourse) : 높은 범주나 포괄적인 범위의 주제를 다루는 논의.


 - '접속사'가 나오면 다음 내용을 예측해봐요.
글을 읽으면서 '특히, 그런데, 그래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의 접속사로 시작하는 글을 보면 그 내용을 예측하는 연습을 평소에 하면 글을 읽는 능력이 점차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글에 질문이 나오면 이 질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습관도 좋습니다. 마침 이 글은 각 챕터가 질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때, 단순히 생각하기보다 기존의 문해경험으로부터 얻어낸 지식들을 서로 연결하는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접속사(接續詞(이을(접), 잇닿을(속)), Conjunction) :  단어, 문장, 구, 절 등을 연결시켜 주는 구실을 하는 품사

예시 : 그래서, 그러므로, 따라서, 때문에,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래도, 그래서, 또는, 및, 즉, 게다가, , 아니면, 왜냐하면, 단, 하지만, 오히려, 비록, ~한/인데도...

종류 
① 순접 :  그래서, 그러므로, 따라서, 때문에 ▶ 이전 맥락을 통해 다음 맥락을 유추
② 역접 : 그러나, 그런데, 하지만, ~한/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단 ▶ 이전 맥락과 상반되는 내용 
③ 병렬 : 그리고, 및 ▶ 같은 내용 나열
④ 진행형 : 또한, 게다가, 그리고 ▶ 비슷한 내용이나 다른 설명을 덧붙임




문해력을 기르고, 연관 지식을 넓히는 것은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연문위키를 통해 과학, 역사, 문화, 인물, 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 세계에서 놀다보면 문해력과 상식을 좀 더 쉽게 얻어가실 수 있을 거에요. 이 글은 다른 글들과 다르게  1) 글의 사전적 의미, 2) 배경적 의미(시대적, 환경적), 3) 연관 지식에 대해 연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려고 했습니다. 관련 어휘들도 함께 말이죠. 중요한 용어는 한자와 영어 모두 병기하였습니다. 때로는 한글보다 한자나 영어가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자는 한자 그 자체의 뜻도 함께 수록하였어요. 이 글자의 원뜻은 무엇인지, 왜 이 단어가 사용되었는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과학, 역사, 문화, 철학, 문학,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많은 문해 경험과 연관 지식들이 쌓이게 될 거에요. 참고 읽다 보면 어느새 폭발하듯 드러나게 될 겁니다. 반드시*요. 

(※ 반드시는 '예외 없이 언제나'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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