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뒤바뀐 이름. 누가 진짜인가.
요오드(iodine) → 아이오딘
부탄(butane) → 뷰테인 / 메탄(Methane) → 메테인 / 프로판(Propane) → 프로테인
티탄(titanium)→타이타늄 / 게르마늄(germanium)→저마늄
크세논(xenon)→제논, 망간(Manganese)→ 망가니즈, 란탄 (lanthanum)→란타넘
아밀라아제(amylase) → 아밀레이스
스티로폼(styrofoam) → 스타이로폼
다만, 비타민(Viatamin)과 비닐(Vinyl)은 이미 일반인들이 널리 사용해 굳어진 용어라고 판단해 기존 명칭표기를 계속 유지한다고 해요. 원래라면 바이타민과 바이닐이라고 바꿔야 했거든요.
척추 → 등뼈
간뇌 → 사이뇌
신장 → 콩팥 / 십이지장 → 샘창자,
포자 → 홀씨
슬라이드 글라스(slide glass) → 받침 유리 혹은 커버글라스(cover glass)
프레파라트(preparat) → 현미경 표본
메스실린더(mess-cylinder) → 눈금실린더
구황작물(求荒作物, famine food)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가 원산지인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구황작물'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밀이나 쌀보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면적으로 두 배나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구황(구할(구), 거칠(황))이라는 말은 '굶주림에서부터 구한다'는 의미로 인류가 굶주리지 않고 번영하는데 큰 도움이 된 작물이지요. 특히, 감자는 추운 지역이나 4,000m 고산지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3개월이라는 단기간 내에 수확이 가능하며, 양분을 땅속에 축적하여 전란에도 피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요.
남미의 경제나 농업기술 발전이 같은 시기의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상당히 늦은 것도, 지형이 남북으로 길고 기후대가 다양하고, 높은 산맥이 있다는 지리적 이유도 있겠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구황작물이 많아 다른 농사 기법을 연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결론
감자는 사실 진짜 이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