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니가 무슨 이름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홍역(measles)
홍역의 이름인 “붉은 역병”은 환자의 전신에 발생하는 붉은 발진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홍역은 일반적으로 1~6세에 감염되는데, 고열과 전신에 급성 발진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백신이 등장하기 전에는 가장 무서운 질병중에 하나였어요. 얼마나 무서웠냐면, 아직도 엄청 힘든 고생을 하고 나면 '홍역을 치뤘다'라는 말이 남아 있을 정도에요.
관례(冠禮)
예전에 남자나 여자가 성년에 이르면 성인(成人)이 된다는 의미로 행하던 의례입니다. 일종의 성인식이지요. '성년례(成年禮)'라고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하여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갓을 썼습니다.
대부분의 선비들은 성공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것(입신양명)을 삶의 목표로 했기 때문에 과거에 급제하기 전에는 관명을 부르지 않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