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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alliation

春分

by Hoseongi Kim

춘분(春分):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다. 이 절기를 전후하여 농가에서는 봄보리를 갈고 춘경(春耕)을 하며 담도 고치고 들나물을 캐어먹는다.


오늘 춘분이다.
아침 회진 시. 춘분인 걸 알려드리니
환자들의 기분이 썩 좋아졌다.

기나긴 추운 겨울을 이겨내었다는, 스스로에 대한 작은 만족감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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