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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alliation

더할 나위 없이 가벼워진.

by Hoseongi Kim

복수를 빼는 날.
젊은 그녀는, 클럽 이야기며, EDM이야기를 하며, 가벼워진 몸만큼 즐거워했었다.

엃힌 사연이야,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다.

그저 몸을 무겁게 짓누르는 복수와 함께, 젊은 삶의 회한이 같이,
빠져서 사라졌으면 했다.


그녀는. 그녀가 원하는 데로.
넓은 서해바다에. 뿌려졌다고 한다.


더할 나위 없이 가벼워진.
그녀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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