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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alliation

굿럭.

by Hoseongi Kim

인생은 짧다고 하고-마지막 여생을 호스피스에서 보내는 사람들의 시간은 순간순간 귀중하다고들 하지만. 거창하고 감동적이고 무거운 기분은 한순간. 어김없이 '지겨움'이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도 찾아온다.

사람들은, 또 하루를 더 살아가지만, 특별한 즐거움, 슬픔이 없는 상황에 하품을 하고, 등을 긁고, 티브이를 보고, 책을 읽는다. 종교와 수많은 인문학 책들은 삶의 의미.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나른함, 무료함으로 살아가는 오늘 심심한 하루.
다들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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