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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SIKee Apr 24. 2019

작별 인사

책리뷰

매일 아침 눈 뜨면 있던 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암이라는 세포가 머리 속에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암은 한 곳에 있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좋은 세포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합니다. 결국 암이 몸을 지배하고 결국 죽게됩니다. 


죽음은 삶과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뉴스나 책, 심지어 게임에서도 죽음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사고나 자연스러운 죽음으로 주위 사람이 세상을 떠납니다. 죽음이 이렇게 가깝게 있고 농담이든 진담이든 사용하고 있는 보통의 언어이지만 죽음을 곰곰히 생각하고 진지한 태도로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죽음은 사라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고 언제나 마음 속에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눈을 통해 본 죽음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남은 식구들이 겪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들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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