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전 유형 확인하고 보험사기 피하자.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는 공갈 사기꾼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매년 8만 3천 여명이 사기를 약 1조 원의 보험사기금을 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 책임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한 법을 이용한, 자동차 법규를 이용한 전문 사기꾼들도 늘어나 문제가 크다. 이런 전문 사기꾼들의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 규모가 연간 3조 원 규모로 파악되며, 선량한 운전자들의 피해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금융감독원)
그런데, 이런 교통사고 보험사기꾼들이 노리는 차량이 따로 있다고 한다. 바로 '운전 미숙 차량'과 '교통법규 위반차량'이다. 이 중에서 전문 보험사기꾼들이 노리는 대표적인 3가지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다.
안전거리 미확보는 앞에 차량의 유리한 위치를 이용한 사기 행각이다.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가까이 근접하는 차량 앞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아 고의로 추돌사고를 일으킨 후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이 경우 앞차보다 따라오는 뒤차가 손해사정 시 불리한 위치이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지만 과장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후미 추돌의 경우 뒤차의 잘못이 크지만, 직접적인 피해 보상을 하지 말고 보험사나 경찰을 불러 해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어, 교통사고 상황에 따라 뒤차의 사고 책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도로 위에는 2가지 지시선이 있다. '점선'과 '실선'. 점선은 추월 또는 차선 변경이 가능한 선이고, 실선은 차선을 넘지 말라는 지시선이다. 특히, 황색실선은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중앙선이나 주정차 금지선을 말한다.
그런데, 황색실선을 넘어 U턴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전문 사기꾼들은 이런 차량만을 노리고 사고를 낸다. 이 뿐 아니라, 백색실선을 무시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보험사기꾼들은 노린다.
실선을 넘다 사고 발생 시 교통법규 위반차량이 보통 과실 90% 이상 인정돼, 보험사기꾼들은 이런 차량을 보면 부담 없이 속도를 높인다.
과거에는 보행자 사고 위장 보험사기가 많았다. 이 경우 보행자에게 절대 유리한 횡단보도 또는 이면도로처럼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는 곳에서 주로 발생했다. 비교적 서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몸체나 사이드미러에 직접 부딪히거나 뒷바퀴에 발을 밀어 넣는 등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였다.
범행자는 소리를 질러 주변 사람들을 목격자로 만들고, 운전자를 당황하게 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약식의 합의로 좋게 처리 하자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유형이다. 하지만, 최근 블랙박스와 CCTV가 많아지며 이런 사기사고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법규 위반차량과의 추돌사고는 늘고 있는 추세이다. 작정하고 덤비는 보험 사기꾼들을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사기꾼들이 좋아하는 운전 유형은 명확하다.
'앞 차 꼬리물기', '방향지시등 안 켜기', '실선 무시하기'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운전자들이다. 그래서, 보험사기꾼들을 피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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