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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젤라푸 May 24. 2018

말아먹는 밥이 건강을 말아먹는다??

올바른 식습관을 알아본다.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거나 음식을 빨리 먹어야 할 때, 밥을 물이나 국에 말아 후루룩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흔히 밥을 마신다고도 표현하는데요, 무심코 먹는 ‘말아먹는 밥’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아먹는 밥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아먹는 밥, 이래서 문제다(1)

음식은 치아를 통해 잘게 부서지고, 침과 섞여야 소화가 잘 됩니다. 


그런데 마시는 밥은 이러한 과정 없이 위와 소장으로 음식물이 넘어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위가 무기력해지고 아래로 늘어지는 ‘위하수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말아먹는 밥, 이래서 문제다(2)

밥을 말아서 먹으면 보통 식사를 빨리하게 되는데, 빠른 식사는 비만의 위험을 커지게 합니다.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평균 110Kcal를 더 섭취하고, 체중도 4kg 이상 무겁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말아먹는 밥, 이래서 문제다(3)

침에는 소화효소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 충치 예방,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되는 여러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침은 음식을 씹었을 때 분비량이 최대 8배까지 증가하는데, 마시는 밥은 음식을 씹는 횟수가 많지 않아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많이 씹지 않으면 턱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해져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등 얼굴의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아먹는 밥, 이래서 문제다(4)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경우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국물요리 한 그릇에는 하루 권장량(2,000mg) 수준의 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육개장 2,900mg
된장찌개 2,000mg
김치찌개 2,000mg
어묵국 2,000mg
갈비탕 1,700mg
밥을 말아먹는 습관의 문제점! 이제는 잘 아셨나요? 


혹시 말아먹는 습관이 있으셨다면 이제부터는 ‘후루룩 마시는 밥’ 대신, ‘꼭꼭 씹어 맛있는 밥’을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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