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젤라푸 Dec 04. 2018

저온압착 참기름과 들기름은 정말 건강에 더 좋을까??

참기름&들기름 효능과 건강한 기름 고르고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한식 요리에 없어서는 안되는 참기름과 들기름.

최근 전세계적으로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이 건강 오일(기름)로 불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 또한 여전히 자주 사용하는데요.

우리가 자주 먹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효능부터 더 건강한 기름을 고르는 방법과 보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참깨가 주재료인 참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줍니다. 또한 참기름에 함유된 토코페놀은 과산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참깨 속 리그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암세포 증식 억제, 노화억제, 혈압 상승 억제 등의 다양한 생리 활성 효과가 있습니다. 또 참깨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참깨박에 함유된 세사미놀은 기억력 손상의 예방과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들깨가 주재료인 들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과는 다르게 오메가3 지방산이 매우 풍부하며, 특히 식물성 기름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서 생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으로, 염증과 혈액 응고를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 각종 염증성 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 등이 건강 오일(기름)로 불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이 건강 오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저온압착(저온착유)이라는 제조 방식에 있습니다.

저온압착(저온착유)은 원재료를 낮은 온도에서 압착하는 방식으로, 고온압착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참기름과 들기름을 저온압착(저온착유)한 생참기름, 생들기름이 건강한 기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재료를 볶고, 압착하는 고온압착은 기름의 양을 더 많이 짤 수 있어 효율적이지만, 200도가 넘는 고온에서는 재료 속 영양소가 쉽게 파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온압착(저온착유)은 재료의 열손상이 없어 오메가3 등 영양소뿐만 아니라 색과 맛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더 영양가 높은 오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저온압착(저온착유)과 달리 고온에서의 로스팅이나 착유할 경우 기름의 향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온압착은 조리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트랜스지방산, 활성산소, 과산화물, 알데히드화합물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온압착(저온착유)은 고온에서 볶지 않기 때문에 특유의 탄내가 없고 잔향이 오래 지속돼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온압착(저온착유) 참기름은 올리브 오일처럼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더 자주 먹으며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참기름에는 기름의 산패를 막아주는 리그난, 감마토코페롤 같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식물성 기름에 비해 저장이 용이합니다. 유통 기한은 24개월로 비교적 길며, 개봉 후 실온에서는 3개월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반면, 들기름은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산패가 되기 쉬워 산소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고, 소량씩 자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 기한은 6개월 정도로 짧으며,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 1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식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참기름과 들기름 같은 식재료도 건강하게 고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저온압착(저온착유)한 생참기름, 생들기름을 찾아 구매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직접 저온압착(저온착유)이 가능한 채유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짜는 기름은 재료 선정부터 위생, 소량 채유로 인한 산패 걱정까지 덜 수 있어 더 건강한 기름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꿀팁 하나 더 드리자면, 참기름의 경우 주변 향을 흡수하기 때문에 식초처럼 강한 향을 가진 것과는 함께 보관하면 안됩니다. 보통 요리를 할 때 편의를 위해 같은 장소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포플린 Life Story"




매거진의 이전글 가족을 위해 집에서 건강을 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