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안전'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된 이유와 브랜드 역사를 알아본다
'안전'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동차브랜드 볼보.
볼보는 최근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기념해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을 하거나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 실생활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안전한 자동차라는 불리는 볼보가 안전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된 이유는 단순 명료하다.
스웨덴이 추운나라이며 그에 따라 도로사정도 자동차가 주행하기에는 좋지 않았던 관계로 가장 먼저 안전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브랜드 창업 이후 볼보자동차의 기업이념을 안전에 중점을 두어 안전(Safety), 품질(Quality), 환경(Environment)으로 만들고, 볼보의 아이덴티티는 연속성을 띄며 지금의 '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동차는 사람에 의하여 운전됩니다. 그러므로 볼보에서 제작하는 모든 것은 안전이라는 지상과제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 구스타프 라슨 & 아서 가브리엘슨 (볼보 창립자)
볼보의 비전은 복잡한 시장상황에서 정통적인 볼보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유지하여, 세계적으로 누구나 가장 갖고 싶어하는 성공적인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또한 현대적인 가족(Modern Family)을 위해 가장 안전한,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자동차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다.
균형 잡힌 생활습관을 지향하고, 모든 가족구성원을 위하여 안전하고도 즐거운 운전이 가능한 고급 차량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현대적인 가족(Modern Family) 이야말로 볼보 브랜드 이념에 맞는 핵심 타겟이라 할 수 있다. 즉 볼보를 구매한 고객들은 차량을 소유하게 될 뿐만이 아니라 볼보의 소유자로써 브랜드 특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안전은 볼보의 철학이자 볼보를 차별화 시켜주는 주된 속성이다.
볼보의 안전철학은 1944년 이중접합 라미네이트 안전유리 개발, 1949년 차체안전도 검사 시작, 1959년 삼점식 안전벨트 개발, 1964년 세계 최초의 후면방향 장착 어린이 안전시트 원형을 개발후 충돌실험 실시, 1972년 세계최초의 후면방향 장착 어린이 안전시트 개발 및 1974년 충격흡수식 범퍼장착, 1984년 급제동 방지 브레이크등으로 이어져 1994년도에는 세계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 및 측면보호시스템 SIPS(Side Impact Protection System)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다. 1997년에는 커튼형 에어백 (IC, Inflatable Curtain)과 경추보호시스템인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를 개발하여 안전도면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볼보의 자부심으로 볼보는 현장과 실험실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자동차나 부품의 안전도는 모두 컴퓨터로 점검되어 체계화되고 있으며 볼보는 1976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운영해 볼보자동차가 관련된 사고를 모두 분석하고 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사고시 자동차가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볼보는 볼보 디지털 사고 연구 레코더 (DARR: Digital Accident Research Recorder)를 설치하여 사고시의 스피드변화를 계측하고 저장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볼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볼보의 안전 의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볼보 자동차에는 다양한 세계최초 기술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안전과 연관된 세계 최초 기술들은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연결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위에서 말한 특혜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안전기술들, 특히 세계 최초 개발된 기술 14가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1. 1959년 3점식 안전벨트
2. 1964년 후방 어린이 안전 시트
3. 1966년 Triangle-Split Dual Cirquit Brakes: 삼점분할식 2중 폐쇄회로 브레이크
4. 1975년 Daytime Running Lights: 주간 조명등
5. 1991년 Side Impact Protection System (SIPS): 측면 보호 시스템
6. 1992년 Integrated Booster Seat: 통합 부스터 시트
7. 1994년 SIPS Air Bag: 측면 보호 에어 백
8. 1995년 Air Bags for Heavy Trucks: 대형 트럭 에어 백
9. 1998년 Inflatable Curtain (IC): 커튼형 에어 백
10. 1998년 Whiplash Protection System (WHIPS): 경추 보호 시스템
11. 2002년 Rollover Stability Control (RSC): 전복 방지 시스템
12. 2004년 BLIS /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13. 2005년 Alco Guard: 시동 원천차단 안전장치
14. 2006년 City Safety: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스웨덴의 명차, 볼보자동차의 기업 목표는 자동차판매 1위도, 최고의 매출기록도 아닌, 바로 자동차산업부문에서 환경친화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문화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볼보자동차는 이 같은 환경에 대한 철학을 실제 생산현장에 반영하는 것과 함께 오늘날까지 친환경 기술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이미 여러 해 전부터 볼보는 자동차의 "생산에서 폐차"까지 환경오염을 가장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1972년 UN 주최의 스톡홀름 환경회의에서 환경 의무조항을 선언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전 차량의 약 85%가 재활용 가능하다.
볼보는 자동차회사로는 최초로 자동차가 폐차될 때까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연구하고 제시하는 환경제품선언(EPD)을 도입했다.
볼보는 현재 업계 최저수준을 자랑하는 솔벤트 배출감소 등을 통해 자동차의 생산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감소시켰다.
자동차회사로는 세계 최초로 산하 모든 조직이 국제 환경기준인 ISO 14001인증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다수의 딜러와 서비스센터도 이런 ISO 인증을 취득했다.
볼보자동차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인간'이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자동차를 탈까? 자동차가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를 고민하는 휴머니즘을 꿈꾸는 철학자와 같은 회사이다.
볼보자동차가 말하고 꿈꾸는 안전이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 꿈은 지금 진행형이며, 국내에서 펼쳐지는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도 그 일환이다. 이런 작은 캠페인으로도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뀔 것이다.
1959년 볼보자동차의 엔지니어, 닐스 볼린(Nils Bohlin)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3점식 안전벨트를 많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 기술을 공유하였고, 이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자동차에는 지금까지도 3점식 안전벨트가 탑재되고 있다.
지난 60년간 생명 지킴이로 자리하는 이유이자, 오늘날 전 세계 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평가되며 자동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안전 기술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의 삶은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위대한 실천으로 조금씩 조금씩 우리도 모르는 순간 순간 더욱 안전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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