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젤 차량화재 이후, 반토막 났던 판매대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오랜 부진을 겪던 BMW가 살아나고 있다.
1년 전 디젤 모델 화재로 인한 판매 부진을 거듭하며, 2천대 수준으로 떨어졌던 판매대수가 6월 3,292대에서 7월 3,755대를 넘어 8월 4,291대까지 회복했다. 과거 월 5~6천대 판매하던 BMW 실적에는 못 미치나, 판매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BMW 판매실적 회복은 아이러니하게도 BMW 실적 저하의 원인였던 디젤 모델의 인기가 살아나면서 부터이다. 판매가 늘어난 BMW 디젤 모델의 특징은 신뢰회복과 인기 급상승 2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대표적인 신뢰 회복모델로는 8월 판매기준 320d 모델이 103% 성장한 116대, 520d 모델은 112% 성장하며 445대로 인기 모델의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BMW SUV 모델 중 디젤 라인의 X1 2.0d 75대(435%), X3 2.0d 181대(4425%), X4 2.0d 97대(546%) 판매되며 BMW SUV 라인업의 인기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BMW 디젤 모델의 신뢰 회복 이유는 차량 화재로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리콜 진행으로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고, 독일 본사와 함께 조직 내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AS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실천하려는 자세가 소비자에게 진심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객 편의성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부분도 BMW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19만이 넘는 BMW 케어 앱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 및 픽업 및 딜리버리 등의 모빌리티 케어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접근성 및 편리성 강화를 위한 PIT & 서비스 체크인과 Dr.BMW 위크 캠페인을 통해 5년 이상된 고객들을 케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 재작년 수준의 판매실적을 회복하여, 매년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수입차 판매 1위를 놓고 경쟁하던 BMW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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