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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BYD 씨라이언7 전기차 시장 게임체인저될까?

준수한 성능과 디자인이 구매가치로 연결가능성이 있을까? No 희박

by 젤라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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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모델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으는 모델이 있다. 일부는 게임체인저가 될 역량에 대해서 말하기도 하고, 중국브랜드라는 약점이자 브랜드가치가 낮아 한국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브랜드에서는 한국시장에 대표모델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한국시장을 바꾸고 영향력을 강조하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보였는데 그 마지막 모델을 이번에 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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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의 말만으로도 브랜드는 BYD이고 말하는 모델이 씨라이언7이라는 걸 전기차에 아니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번 모델을 시승하기 전에 씨라이언7에 대한 주변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의 의견은 비슷했다. 차는 정말 좋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말하는 순간 역풍이 불 것이다?? 정도의 걱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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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승한 BYD 씨라이언7은 브랜드를 통해서 차를 제공받지도 못 한 입장에서 시승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아니 조금은 거침없이 이야기 해보겠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인가?
대답은 NO, 가능성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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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7 전기차만을 봤을 때에는 솔직히 놀랐다.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본 모델과 느낌이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실내가 아닌 외부 공도에서 본 느낌은 디자인을 이렇게 잘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토3처럼 좋다는 디자인을 다 집어넣어서 조잡함의 끝판왕과 같은 모습도 없었고, 중국스러운 포인트와 악세사리를 강조한 디자인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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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현대차와 기아 모델과 비교해도 디자인적으로 굴하지 않을 모델였다. 개인적으로는 테슬라 모델의 디자인보다는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전기차 디자인의 끝판왕이라는 포르쉐 폴스타급은 아니지만 비비지 못 할 이유가 없을 스타일였다.


오버해서 디자인과 스타일면에서는 중국스럽지 않으면서 세련된 모습만으로도 매력적인 쿠페형 디자인이자, 완성도 높은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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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BYD 씨라이언 7 은 부드러움 속에 강렬하면서도 날렵함이 담겨서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성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출시하는 전기차들의 라이트가 가늘고 가로로 길게 늘려서 디자인적으로 존재감을 줄이는 트렌드인데 씨라이언은 라이트를 직선보다는 곡선적인 포인트로 살린 점이 스타일리쉬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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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디자인 포인트로는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전하면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물리 버튼 등은 운전자와 탑승자 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운전을 위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약간 테슬라와 같이 심플하고 디지털화하여 뭔가 잘 꾸며있다는 느낌은 아니였다. 하지만 공간효율성과 실 공간여유가 넉넉해 어느 좌석에 앉아도 답답함이 없어서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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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감이 좋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및 쿨링 패드,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 등 동급 전기SUV 모델보다는 조금은 기본 사양에 다양한 기능을 넣은 점도 인상적이다.


1열 스마트폰 무선충전 공간도 2칸을 구비된 점도 인상적였다. 뭔가 난 탑승자를 이 정도로 신경쓰고, 공간도 넉넉해!!라고 말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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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씨라이언7은 중형 SUV답게 넓은 시야와 실내 공간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시승해본 사람들은 패밀리 SUV로의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2열에 앉아보니 180cm대의 에디터가 앉아도 레그룸이 주먹 2개 이상의 여유가 있었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설계로 시트포지션도 편했고, 동급 최대수준인 2,930mm의 휠베이스로 성인 5명이 타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헤드룸과 레그룸은 확보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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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리터이며 60:40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769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서 아웃도어용으로 활용해도 괜찮아 보였다.


스타일로 봐서는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 SUV로 실용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그런데 입구 폭이 너무 좁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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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전기차로서의 BYD 씨라이언 7 성능을 확인해봤다. 모델에는 BYD 고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에 셀투바디(Cell-To-Body, CTB)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공간확보에 유리하고 차량의 무게중심을 낮춰서 주행감과 승차감을 높였다고 한다.


여기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30kW(313PS), 최대토크 380Nm(38.7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 만에 가속할 수 있어 전기차만이 가지는 빠른 반응으로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이 가능하다는 브랜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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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운전해보면 날렵하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가볍다는 느낌이 있다. 운전하기에는 편하고 반응도 빠르지만 주행감은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부족했다. 뭐 일반 공도에서 운전하면 피곤함은 적을 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벼워 차가 약간 통통 튀는 느낌였다.


브랜드에서 말한 전기차의 중심을 낮춰 부드럽게 밀고 나가는 느낌과 안정적인 승차감과는 조금 차이가 있긴 했다. 잘 달리고 잘 멈추는 제동력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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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브랜드라는 점에서 농담처럼 걱정하는 안전에 대한 요소는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불안감을 줄였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이탈 조향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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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및 센터 에어백, 사이드 커튼형 에어백,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도 장착돼 전방위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2025년 유럽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앤캡(Euro NCAP)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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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성능은 82kWh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BYD 씨라이언 7의 환경부 기준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복합)이며, 저온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5km(복합)로 상온 대비 96.7%에 이르는 탁월한 효율성을 갖춰 추운 계절에도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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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을 하지 못 하여 실전비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현재 국내 전기차 모델들의 1회 충전 주행거리의 심리적 안전거리인 400km에는 살짝 부족함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아쉬움이 있을 걸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차는 잘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차 BYD에 대한 신뢰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가지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서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다. 솔직히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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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NO.1 #전기차 브랜드라고 자칭하는 중국 최고의 인기 전기차 브랜드가 한국에서 뭔가를 하려고 도전하고 시도하는 점은 높이 산다.


하지만 출시할 때 겁없이 외쳤던 한국시장 6개월이면 접속한다고 외친 BYD의 임원의 말처럼 한국시장이 우스운 시장도 아니고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는 최강의 편의장치와 기능으로 적용된 국산 현대차와 기아에 맞춰있어서.....쉽지는 않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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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 건 환영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이 빠르게 움직일까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거 같다.


차는 괜찮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꼭 시승해보길 바란다. 의외의 상품성에 살짝 웃음을 짓게 되긴 할 거다. 현재 #BYD 코리아는 BYD 씨라이언 7의 국고보조금 확정 전 출고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국고보조금의 예상 상당액인 180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국고보조금이 최종 확정된 이후 발생하는 차액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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