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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Oct 27. 2018

스푼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다.

유투브보다 조회수가 높이 나오는 건 안비밀

https://www.spooncast.net/profile/2803790/cast


  어떤 일을 하면 재밌을까 싶어 고민하다가 스푼 라디오 방송을 해봐야겠다 싶어 바로 녹음을 시작했다. 그래도 나름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어떨까 싶은 마음에 두근반 세근반 하며 방송을 켰다. 당연히 처음 시작은 0명. 10분쯤 시낭독을 하고 있었는데 1명이 입장을 하는게 아닌가. 아무 생각없이 마음편히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급격히 두근거리는 내 심장 박동소리가 느껴졌다. 시낭독을 하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데 왜이리 떨리던지. 그렇게 30분간 시낭독과 이야기를 방송으로 나누었다.


  당연히 녹음용 파일로 저장이 될꺼라 생각하고 예상했지만 저장이 안된 걸 보고 굉장히 당황했다. 그래도 왠지 녹음용 파일이 있으면 듣는 사람이 있겠다 싶어 5편가량의 시를 낭독하고 녹음했다. 잠들때 듣기에 가장 좋은게 느릿느릿한 시와 음악보다 좋은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올린것 치고는 그래도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좋아요 5개와 조회수 34회를 기록했다. 


  https://www.spooncast.net/cast/990136


   유투브보다 조회수가 높다니... 나 스스로도 꽤나 쇼킹했다. 스푼이라는 플랫폼을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듣는 청취자 수도 꽤나 소소하다. 그런데 조회수가 단번에 유투브 영상보다 높다니... 아무래도 나는 목소리를 이용한 컨텐츠들을 만들어 내야 할 운명인것인가...


  하루하루 내가 가진 재능으로 재밌는 일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즘이 그래도 좋다. 이왕이면 돈까지 벌어들이면 2배 3배로 즐거울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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