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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Nov 18. 2018

DO WHAT YOU CAN'T

할 수 없는 그 것을 해라

  케이시 나이스텟의 VLOG를 봤다. 구독자 1천만명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 그런데 일반 VLOG와는 다르게 확실히 영상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뭐랄까...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던 만큼의 시간이 영상에 확실히 담겨 있다고 느껴졌다. 그가 Vlog를 시작한 건 2015년 3월 그의 생일날이었다. 난 정확히 그 때 호주에서 아직 일할 때였다. 호주에서 한창 워홀라이프를 살고 있는 그 시점부터 시작한 그의 vlog는 구독자만 현재 1천만명이 되었다.


  그도 하고 싶었던 일들이 참 많았나 보다. 토크쇼에 나가고 싶었고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아버지에게 뉴욕으로 간다고 했을때 돈이 없으니 안될꺼야 라고 했고 방송에 나가고 싶다고 했을 때도 사람들이 안될꺼라고 했단다. 영화도 배운 적이 없으니 뉴욕에서 만들 수 없을 거라고 떠들어 댔다. 그는 그의 생일날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매일 하루에 1개씩 Vlog를 남기고 찍자. 할 수 없다는 변명을 할 수 없도록 



  그 후부터 하루에 1개씩 영상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케이시 나이스탯 본인이 가진 감성을 Vlog에 고스란히 옮겼다. 그만의 색깔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 더 재밌는 사실은 처음 찍었던 카메라가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케논 G7X라는점이다. 그때 나도 샀었다. 나는 한 달만에 뽀개 먹고나서 저려미로 하나 샀지만 유투버를 해볼까 하다가 말았었다. 나도 조금 더 유투버를 호주에서부터 하기로 깨달았더라면 지금처럼 덜 고생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다.


  아무튼 그의 예고편을 보면서 꽤나 힘이 됐다. 내 주변에도 '될꺼야'라고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보다는 '안 될꺼야',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지금도 없지는 않다. 가능성이 없으니 애초에 포기하라고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과감히 천만명이 있는 유투버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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