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투브가 되었든 디자인이 되었든지간에 슬럼프가 반드시 오는 것 같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슬럼프가 찾아오는 걸까?
슬럼프가 찾아오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독서의 부족이 아닌가 싶다. 낯선 것을 계속해서 경험하면서 시너지가 일어나고 폭발이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최근 들어 독서를 주기적으로 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었다. 새로 시작한 일과 기존에 하던 일들이 겹쳐지면서 독서를 으외로 등한시 했던 탓일 것이다.
이외에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을 가져 보자면 사색하는 시간의 부족으로 인함인듯 싶기도 하다. 본디 글이라는 것은 생각하는 시간과 고민과 고뇌하는 하나의 즙과 같은 생각이 담기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혼자만의 장소가 필요한 법이다. 일정한 패턴에 봉착하면서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만 급급하다보니 생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책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해결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다. 2가지의 틈을 만들면 된다. 책을 읽어낼 틈과 그리고 사색할 틈을 찾는 것이다. 나만의 공간을 찾아내서 어떻게든 틈을 이용해야 한다. 그 틈속에서 쉼을 가져야 한다. 의도적으로라도 익숙한 습관에서 벗어나 나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어야 한다. 글을 쓰지 않아도 되고 유투브 영상편집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쉼말이다. 즉, 항상 무엇인가에 쫓기듯 강박증에 시달리는게 아니라 하루 30분 - 1시간이라도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서든 확보해야만 한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머리속에 아이디어들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창작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고된 일이다. 어느 정도 가지고 있던 소스들이 전부 방출이 되면 그로기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것은 크리에이터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갑작스레 힘이 드는 것은 아닌데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그런 슬럼프에 봉착할 수 있다. 꾸준하게 창작을 해내야만 하는 SNS나 플랫폼의 특성상 슬럼프는 위기라고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 분명히 이야기했다.
위기는 기회라고
슬럼프를 겪는 모든 창작자들이 위기의 곡선을 기회의 곡선으로 바꾸는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