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작성해 보는 버킷리스트
첫 번째, 내가 하고 싶은 것
세계여행을 하기위해 동남아 지역을 돌면서도 정말 정말 하고 싶은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다. 특히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열차를 타고 싶은데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는 베이징에서 출발할수도 있고 요새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는 블라디보스톡도 괜찮을 것 같다. 열차를 타다가 쉬어가는 타이밍에 음식도 사먹고 열차내에 있는 여행자들과 음식을 교환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다. 그때를 위하여 기타연주와 팝송 실력을 좀 키워 놓으면 더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가보고 싶은 곳과도 중복이 되기는 하는데 치안이 극도로 위험한 지역외에 내가 갈 수 있는 곳에서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페루, 칠레, 볼리비아정도는 그래도 여행이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내가 가고 싶은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모레노 빙하에 가서 사이다에 빙하를 넣어서 먹어 보고 싶기도 하고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 사막에도 가고 싶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는 무조건 탱고를 배울 거다.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이 책출판이다. 일단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만 판매가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니 섣부르게 기회를 날려 먹을 수는 없다. 유투브와 브런치 구독자를 늘린 후 책을 출판하여 판매를 해볼 생각이다. 브런치가 부크크와 연계하여 출판을 도와 주고 있는 상황인데 서비스가 사라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으니 조금은 서둘러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이모티콘을 꼭 한 번쯤 만들어서 판매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디자인 관련 사업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나의 창작물을 누군가가 구매해 준다는 것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제작을 잘 할 경우 판매까지 이어지니 일거양득이 아니겠는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것인데 단순하게 국영수사과를 공부하러 오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터와 같은 곳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공부를 마치고 놀다가 갈 수 있는 그런 공간. 아이들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서로 어울리며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말이다. 그리고 좀 더 잘되면 교습소, 학원까지 이어나가는 기염을 한 번쯤 토해내보고 싶다.
유투브 구독자 1000명을 넘기면 지인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올해 안에는 1000명을 달성하여 수익을 발생시키는 유투버가 되고 싶다. 나의 창작물을 시청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성이 엿보인다.
스키를 태어나서 아직까지 한 번도 타보지를 못했다. 왠지 보드는 위험하니 스키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기회가 닿는다면 스키를 배울 생각이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서핑보드를 사서 서퍼즈 파라다이즈 앞에서 미친듯이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다. 언젠가는 서핑 보드를 들고 자유롭게 그 땅을 누비리라!!
어떤 종목이든 어떤 것들이든 1000명 정도 되는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면 나는 절대로 그기회를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연을 할 수 있는 내공을 쌓는 시간들이 내게 무조건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카미노데 산티아고는 이전에도 유명했는데 지금은 더 유명해진 듯 하다. 왠지 한 번쯤은 그냥 배낭메고 걷는 행위를 해보고 싶은 사람의 순수한 열망 때문인 것일까. 나 또한 그러한 열망이 내 안에 도사리고 자리잡고 있는 탓인지 카미노데 산티아고는 나의 버킷리스트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있다. 그 길을 걸으려면 부의 시스템을 꼭 완성해야만 하겠지.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버킷리스트를 꼭 작성하여 더 멋진 삶을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