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잡남 Feb 15. 2019

#25. 4차 산업 혁명시대, 뉴칼라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


4차산업혁명시대라고도 하고 뉴칼라시대라고도 한다.

IBM 회장이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를 거쳐 뉴칼라시대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 들었다.



강사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SKY"급의 대학을 나온 이들만이 뉴칼라가 될만한 자격을 갖추었다는 헛소리를 늘어 놓길래 왠지 불편했다.



아마도 내가 가진 학력에 대한 자격지심으로부터 비롯된 것 일수도 있겠지만

계급화가 이미 이루어져 있으니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은 미래 인재상이 아니다.'라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여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뉴칼라'라는 중요한 키워드에 대해 깨닫게 하였으니 뉴칼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내고보자 한다.



'뉴칼라(New Collar)'란 '블루칼라(Blue Collar·육체 노동직)'도,
'화이트칼라(White Collar·전문 사무직)'도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할 노동 계급을 의미한다. 




블루칼라는 파란 옷을 입은 기술자들을 의미하는 바였고 그들의 전성기가 펼쳐졌었다.

그 시절이 지나 화이트칼라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문 사무직종의 시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로봇기술이 발달하면서 블루칼라와 관련된 직종이 줄어들고 화이트칼라와 관련된 직종이 사라지면서 많은 이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그 와중에 '뉴칼라', '4차 산업혁명'등의 이야기들이 등장하였고 코딩, 로봇기술, 3D프린터 등등. 온라인과 컴퓨터로 연결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배우고자 수 년전부터 난리법석을 떨고 있는 현실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여러 가지를 혼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공부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한 가지 생각을 가져 봐야 한다.



왜 기술을 습득하는가?


  라고 말이다. 아마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술이니 배워 두어야겠다는 답변을 당연하게 내놓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무엇'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명확한 답변을 대부분 내놓지 못한다.


그 이유는 굉장히 간단하다.



  단 한번도 고민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자신이 왜 기술을 배우고 있고 무엇을 결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두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다.


불안감을 조성하니 그에 발맞추어 자신이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 알 수 없는 방향을 설정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매일같이 자신의 생각을 적는 글쓰기를 어떻게든 해내었다면 위의 질문에 대해 고민했을까?


절대로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이 왜 배우려고 하는지 명확히 알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융합이라는 것은 내가 경험한 것들을 이리저리 섞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섞어서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의 생각을 적어 놓은 컨텐츠 바로 단순한'글'이 모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여 있는 글을 살펴 보면서 어떤 것들을 섞어내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자세히 생각해보면 인공지능이 많은 것들을 해내고 로봇이 많은 일을들 해낼 것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인 출발점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KEY'는 인간이 쥐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지 '왜'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주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은 대체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의사결정권은 인간에게 쥐어져 있다는 점이다. 'Decision Making'은 결국에 인간이 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당신이 무엇을 만들 것인지 왜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답은 당신이 적는 그 단순한 글쓰기라는 행위로부터 비롯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그것이 진정으로 뉴칼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4. 글쓰기를 위해 말을 잘해야 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