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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May 29. 2019

유투브를 우리가 시작 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뭐라도 얻게 된다.



  유투브를 운영한 지 벌써 어언 1년이 지났다. 잘 나가는 유투버들은 구독자가 만명이 됐네 십만명이 한달만에 됐네 떠들석 하다. 자신들이 얼마를 버는지 어떻게 구독자를 모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고 구독자를 모으는데 여념이 없다.


나의 경우 1년이 지났지만 이제 겨우 223명이 되었다. 정확히는 유투브를 다시 살려낸지는 8개월정도가 넘었는데 이제서야 수많은 삽질을 통해 내가 사람들에게 전달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영상을 1주일에 한 개씩이라도 꾸준하게 업로드 중이며 이에 따라 아주 조금씩이지만 구독자가 점차적으로 성장세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구독자 1000명도 안되고 총 시청시간 4000시간도 안되는데 '나는 왜 유투브를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유투브를 하는 이유는 직접적인 수익은 발생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인 수익과 가능성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에 대해 '우리가 왜 유투브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3가지 이유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당신이라는 사람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오늘 하루는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젊은 날이고 가장 행복한 날이라 할 수 있다. 내일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실 수 있을지 혹은 밥을 먹을 수 있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급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설령 아무런 위협없이 오랫동안 삶을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당신이 보낸 모든 청춘의 시간들에 대해 추억할 꺼리가 하나 없다면 그보다 슬픈 일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일기라도 적어 놓는다면 괜찮을수도 있지만 사람들 중에 일기를 꼬박꼬박 모아서 정리하는 사람들은 거의 드물다. 하지만 동영상은 우리에게 주어진 스마트폰이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지 찍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동영상을 바로 우리는 유투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즉, 당신이 돈을 벌 목적이 아니더라도 유투브를 하드디스크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아직까지는 구글이 저장공간을 돈을 받고 팔지는 않고 있으니 비공개로 처리 후에 보관만 한다 하더라도 수 십개의 외장하드를 사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2. 당신이라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든지 하지 않든지 간에 당신 스스로가 컨텐츠를 만들어서 꾸준하게 업로드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남게 된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컨텐츠가 쌓이고 그래도 나름 구독자 100명, 200명이 생기기 시작하면 크지는 않지만 작은 체험단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되고 유투브와 연관하여 강연을 하는 기회도 생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노트북을 체험단으로 받아서 사용하고 컨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브랜디드 컨텐츠 제작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3.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당신 스스로가 깨닫게 된다.


  처음 유투브에 영상을 업로드 할 때에는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위축이 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처럼 하고 싶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촬영 후에는 그렇게 어색하고 별로인 영상컨텐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로 했다면 일단 업로드를 해야만 한다.


그 까닭은 영상을 찍으면 찍을수록 당신 자신도 모르게 좀 더 말을 잘하고 좀 더 당신의 색깔에 맞게 컨텐츠를 제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100% 당신의 모습이 드러난다면 좋겠지만 반복적인 작업과 쌓이는 컨텐츠들을 통해 당신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처음 만나서 쑥쓰러운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사람도 만나다 보면 편해지듯 유투브 컨텐츠 제작도 다르지 않은 것이다.



  항간에는 유투브가 레드오션이다 아니다 갑론을박이 심하다. 물론, 회사를 때려치우고 전업유투버를 하겠다고 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다. 그것만큼 바보같은 행위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투버 하겠답시고 장비부터 구매하는 것도 나는 추천하지 않는다. 처음 시작은 스마트폰이면 된다.


정 찍을게 없다면 키우는 강아지도 좋다. 고양이도 좋다. 그냥 일상도 좋다. 찍고 올려라. 최소한 유투브에 업로드 하기만 하더라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외장하드값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유투브라는 서버에 당신의 동영상을

모아놓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득이다.


결론은 유투브는 분명 편집하기도 쉽지 않고 시간이 올래 걸린다. 그러나 보이는 실질적인 수익말고도 간접적으로 얻게 될 수익이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 그러니 하고 싶다면 꼭 해라. 남들 이야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466/clips/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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