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우리는 평생을 살면서 무엇이든지 처음 맞이 하는 것들이 많다. 처음 학교 들어갈 때, 처음으로 회사에 입사할 때, 처음으로 안해본걸 해볼 때 등등 처음 마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내면에서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리고는 선택을 내린다. 여기서 위험을 택하고 뚫을 것인지 아니면 포기하고 아쉬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그런데 이왕이면 처음 마주하는 것이 두렵고 무섭고 떨리더라도 선택해보고 두드려 보고 마무리를 짓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3가지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그 이유는 '후회'를 남기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날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들 때가 많다.
'그 때 뛰어볼껄, 그 때 해볼껄, 그 때 그냥 도전해볼껄'
'껄껄껄' 하다 후회만 잔뜩 남긴 채 청춘을 전부 보내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이라서 두렵긴 해도 도전해보고 직접 부딪혀 보고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내고자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후회는 사라지고 나라는 존재 자체가 성장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 생각보다 큰 어려움이 아닐 수도 있다. 그 까닭은 사람의 인생은 살면 살수록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 때마다 우리가 만일 그 문제들을 피해다닌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발목을 부여잡고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 덫이 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을 했다고 하자. 아이를 가졌다고 생각하자. 아이를 낳는 것도 처음이요 키우는 것도 처음일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처음이라서 포기하고 도망칠건가?
제정신인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끝까지 키울 것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기는 했지만 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커다란 문제들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결국 어떻게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마무리를 지어서 맷집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처음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될 수도 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일단 처음엔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 다음에는 어렵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점차적으로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러워지고 어느새 시간이 흐르면 하수에서 고수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이라는 존재가 학습하는 패턴이고 매커니즘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서든 시작했다면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두려움을 넘고 시작한 것을 마무리를 짓게 되면 당신은 분명 희열과 쾌감에 휩싸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희열과 쾌감은 당신으로 하여금 괜찮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고 그 인식은 결국 성장으로 달려가는 지름길로 안내해주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그러니 하고 싶은게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은게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보라. 처음이라 두렵고 떨리더라도 두드려보라.
당신 앞에 길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