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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l 24. 2019

영화 코치 카터를 보고 느낀 점 3가지

진정한 인생의 멘토

  영화 코치 카터는 실제 인물인 켄 카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리치몬드 고등학교의 농구팀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코치 카터는 코치직을 맞자마자 전체적인 개편에 들어갔고, 학생들로 하여금 공부를 하게끔 만들었다.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코치카터와 학생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지만, 결국 카터의 진심을 알게 된 학생들은 카터의 뜻을 따르게 된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학생들은 카터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카터로부터 농구 뿐만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된 것이었다.

오늘은 코치 카터를 보고 나서 느낀 점 3가지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인생을 가르친 코치 카터


  코치 카터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농구를 잘하는 방법만 알려주지 않았다.

카터가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규칙을 알려준 것이었다.

예외는 없었고, 엄격한 규칙을 학생들에게 부여했다.

그리고 농구만 잘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기본적인 지적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공부를 시켰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적이 카터가 세운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리그 우승을 했음에도 카터는 과감히 아이들이 공부를 하도록 체육관 문을 닫았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카터의 선택에 대해 굉장한 불만을 가졌고, 그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도 했다.

학교의 임직원들과 팬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운동을 어떻게든 시키려 했으나,

학생들은 카터의 진심을 깨달아 체육관에서 공부를 한다.

퇴사를 결정했던 카터는 그들의 진심을 깨닫고 코치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된다.


  나의 경우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하고 있다.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학습지를 알려주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코치 카터처럼 아이들에게 인생과 삶을 가르쳐 주기를 바라며 일을 지속하고 있다.

세상에서 나를 향해 무엇이라 명하든지간에, 나 스스로는 사람의 삶을 돕는 코치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사람의 인생이 변화될 수 있도록 발전될 수 있도록 돕는 일만큼 값어치 있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2. 한명, 한명에게 애정을 가진 코치 카터


  처음에는 학생들은 카터에게 반항하거나 저항했다.

그들은 단 한번도, 그와 같은 삶을 살아본 적도 없었고, 그 누구도 그들의 삶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그들의 인생 속에서, 자신들의 삶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긴것이었다.

한 사람의 관심이 아이들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켰고, 아이들은 삶과 인생에 대해 배워가기 시작했다.


  카터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삶의 방향에 대해 알려주고 가르쳐 주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관심사를 깨닫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진리를 알려 주고자 노력했던 것이다.

빈민가에서 자라는 아이들이었기에 80%이상은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지역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가능성이 있음을,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에 미래가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 것이었다.



3. 사람에게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으면 성장하게 되어 있다.

약간의 관심만 갖더라도, 삶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그저 누군가의 한 마디, 누군가의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조언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부분 칭찬을 받고 자라기보다는, 부정적인 언어를 듣고 자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나타나 힘을 불어 넣어주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면 금세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 그누구도 발전 가능성은 존재하는 법이다.

다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한 마디를 듣지 못했기에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어른들이나 주변의 사람들이 그에게 따뜻한 조언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지 않는다.

그와 같은 행동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들이 그대로 잠식당하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건네줄 수 있는 코치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인생의 코치를 만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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