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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잡남 Jul 29. 2019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3가지

애드포스트에 숨겨진 돈을 발견한 날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돈이 별로 되지 않아서 참 많은 비난을 받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애드포스트로 단돈 1원도 벌어보지(?)못했던 사람이었기에 비난을 하건 말건 신경 자체를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애드포스트라는게 있는건가보다 라고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어제 제가 본래 하고 있던 일이 학습지 교사이기에, 월말 수수료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기겁을 했습니다.


지난 6개월중에 최저점을 찍었던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버금가는 수준의 수수료가 찍혀 있었습니다.

다음달은 어떻게 해야하나... 앞으로 이일을 계속해야하는건가... 등등 벼래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왠지 애드포스트가 떠올랐습니다.

1원이라도 자동화수익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애드포스트를 확인을 했습니다.

아니 왠걸?! 돈이 그래도 아주조금이지만 커피 2잔값이 들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블로그는 현재 관리를 전혀 안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애드포스트를 확인하고 나니 다시 살려야 하나 싶은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새벽에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 '왜 내가 블로그를 해야하는걸까'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1. 나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려면 어찌됐건 필요하다.

  네이버 블로그가 타플랫폼과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있는 이유는 네이버블로그에 유입되는 인원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투브를 확인하는 이들도 많고 브런치나 다른 타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객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라는 브랜드를 나름대로 인지시키기에 아무리 레드오션이라도, 네이버블로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건 이용객이 줄었어도, 대한민국에서 커다란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플랫폼에서 저만의 글을 계속해서 모아 놓는다면 분명히 나중에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어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기에 포기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유투버가 되어 유투브를 운영하든 무엇을 하든지간에 블로그를 함께 키워나갈 생각이 있습니다.



2. 그래도 커피한 잔값은 벌 수 있네?

  애드포스트가 정말 쥐똥가리만큼 주는 부분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잘나가는 블로그에 유입되는 시청자의 수를 유투브에서 모으게 되면, 수익이 전혀 달라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커피 한잔값이라도 얻을 수 있는게 어디냐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글이라는 것을 올려놓고 보관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고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많이 모으면 훗날 나만의 글창고가 되어, 강의를 하게 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미 글이라는 것을 모으는 것 자체가 큰 이득인데, 그래도 커피한잔값이라도 벌 수 있는점은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한달에 한 번 치킨 한 마리값이라도 나온다면, 저로서는 나쁘지 않은 혜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은 편집시간 자체가 길고 오래걸려서 힘들지만 블로그는 30분-1시간정도를 투자하면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타플랫폼에서 활용하기 위해서

  제가 스스로 네이버에 올리는 글을 다시 재가공하여 여기저기 많이 활용하는 편입니다.

이미 저의 아이디어를 어느 정도 정리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손을 보면 더 나은 글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다른 플랫폼을 연결시켜 하나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구독자와 시청자들을 모집하면 하나의 마켓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해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가능성을 가지고 저만의 플랫폼을 하나둘씩 준비해나가는 시간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제가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글들이 저의 사업을 준비해줄 수 있는 귀한 소스들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벽에 잠들때까지만해도 참 이것저것 생각이 떠올라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늦게자는게 버릇이 된 것도 있었겠지만, 저의 현실적인 수수료를 확인하니 씁쓸했기 때문입니다.

자동화수익을 만들고 싶은 저의 꿈과 멀어지는 것만 같아 잠을 뒤척였습니다.

뒤척이다 애드포스트를 보고 나니, 그래도 무엇인가 만드는 것 자체가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있을 수 있겠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투브를 하게 되든 무엇을 하게 되든지 간에, 저의 힘이 닿는데까지 컨텐츠를 만들고 저의 생각을 적어나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희망을 갖고 꾸준히~ 무엇인가 만들어 내시는 크리에이터가 되시기를 축복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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